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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3총선 선거전 ‘시작’

후보들 출근길 ‘한 표 호소’ … 유권자 냉랭

4·13 총선 공식선거전이 31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오는 4월 12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선거운동 첫 날, 용인지역 갑·을·변·정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대부분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로 유세차에 올라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일부 후보들은 현충탑 참배와 새벽시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선거유세 첫 날을 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근길 유권자들은 ‘한 표’를 호소하는 후보들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선거구 획정과 여야 공천이 늦어진 탓에 내 지역 후보가 누구인지 아직 알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부 유권자들은 여야 공천과정에서 연출된 계파간 갈등 상황 등을 언급하며 현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표출하기도 했다.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곱히는 용인 정 선거구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는 첫 유세를 동백지역에서 진행했다.

   
▲ 동백동 롯데사거리에서 유세를 시작한 용인정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
   
▲ 동백동 이마트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
이 후보와 표 후보는 각각 동백동 롯데사거리와 동백 이마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일 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고, 표 후보는 ‘안전 전문가’를 홍보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용인지역 최초 4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용인 병선거구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이우현 후보 역시 각각 상현교차로와 머내교차로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 아내와 함께 상현교차로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 용인병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
한 후보는 부인과 함께 유세차량에도 오르지 않은채 상현교차로 개선공사 현장에서 주민들의 안전운전을 기원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인과 함께 한 출근길 유세로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 돼 온 부인과의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 동천동 머내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있는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이우현 후보
이 후보는 동천동 머내 고가차도 앞 교차로에서 시의원들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지역일꾼을 뽑아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 기흥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용인을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후보
용인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후보는 기흥역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