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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3 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이우현 후보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사태와 선거구 분구 및 선거구 재획정 등이 중앙정치권의 정쟁으로 늦어진 탓에 후보 공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만 부족해진 셈이다.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여·야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게제한다.<편집자주>

새누리당 용인 갑 이우현(59) 후보

관광·산업·교육·교통중심지 육성

Q) 19대 의원으로 4년을 보냈다. 소회는 ?
= 시의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하며 세일즈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2012년 당시 용인은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와 용인도시공사 문제 등으로 1조원 대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당시 단체장과 서너차례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제대로 된 소통이 안됐다. 혼자라도 움직여야겠다고 판단하고 국비 확보에 주력했다. 직접 각 부처를 다니며 장·차관 및 직원들을 만나고 설득해 예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상황이 변했다. 시 재정도 점차 나아졌고, 시 공직자들과 함께 각 부처를 다니며 예산확보 및 시정 발전에 어려운 부분을 하나하나 풀어갔다.
무엇보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확정이 가장 큰 성과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처인구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Q) 선거가 3자구도가 됐다. 특히 컷오프됐던 더민주 후보가 회생돼 공천을 받았는데?
= 국민의당 창당으로 전체적인 총선구도가 1여다야구도가 됐다. 용인 갑도 마찬가지다. 더민주 후보의 경우 의정활동 등에 대한 평가에 따라 컷오프 돼 회생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다수의 지역인사에게 러브콜을 했음에도 여의치 않자 회생된 것이라 생각된다. 국민의당은 야당에서 파생된 성격이다. 물론 국민의당 후보가 새누리 출신이긴 하지만, 당원과 유권자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 기대한다.

Q) 후보이력을 살펴보면 자수성가형이다. 삶의 철학이 있다면?
= 어린시절 가정형평이 무척 어려웠다. 중학교 2학년 무렵부터 어떤 힘든상황에도 최선을 다 해 왔다. 삶의 돌파구로 축구를 시작했을때도, 또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어야 했을때도 최선을 다 했다. 군 제대 후 20년 간 13개의 사업을 했다. 또 18년간 정치를 해 오면서도 같은 모습으로 일 해 왔다. 학력도 만학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렇다보니 되도록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겸손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떤 상황이건 최선을 다 하는 것과 상대에게 귀를 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삶의 철학이다. 지난 지방선거 공천 등을 두고 여전히 허위사실이 나돌고 있다고 들었다. 나 또한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적이 많아 낙천후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 깨끗한 정치인으로 남겠다.

Q) 대표공약은 ?
= 처인구가 관광·산업·교육·교통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 각 권역별로 모현·포곡은 관광, 이동남사·백암·원삼은 산업, 중앙·유림·역삼·동부동은 교육중심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대형호텔 등 숙박시설 투자를 계속 추진하고, 현재 산업단지조성이 추진 중인 이동·남사 외에 백암·원삼·양지에도 산업시설을 유치할 것이다. 특성화고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용인이 교통중심지가 돼야 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포곡·원삼IC를 추진 중이다. 처인구는 영동고속도로와 42호 국지도 등 동·서간 교통망이 갖춰진 곳이다. 여기에 서울~세종간 도로 IC가 생기면 명실공히 교통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