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과 높은 하늘에 아름다운 단풍이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렇게 멋진 계절에 맞이한 용인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긴 세월을 꿋꿋하게 지켜온 용인신문의 저력과 정론에 대한 의지를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휘몰아치듯이 세상을 덮치고 있습니다만, 정의를 향한 올바른 길을 가는 의로운 사람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묵묵히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용인신문의 가는 길도 그 의로운 길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은 나라를 지켜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진심으로 우리나라를 위하여 정직과 헌신의 길을 갈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이제 실체가 완벽하게 들어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지켜내는 결의를 굳게 다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지키겠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스

무 살이 된 용인신문도 그동안 독자와 시민들과 한 많은 약속을 잘 지켰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최고의 정론으로 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끝으로 용인신문의 식구들과 용인시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