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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제2경부 고속도로 IC추가 신설 추진

용인시, 도공 측과 (가칭)동용인IC 양지면 설치 ‘협의중

[용인신문] 용인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용인지역 추가 IC설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계획된 모현과 원삼IC외에 물류단지 등이 집중된 양지면 송문리 지역에 (가칭)동용인IC 건설하는 방안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 중인 것.

 

특히 지상 50m 높이의 교각으로 건설 중인 고속도로 진입 차로와 가감차로 건설공법 및 사업비용 부담 등 난제가 있지만, 국토부와 도로공사 측도 일단 부정적인 분위기는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총연장 128.1㎞의 세종~포천고속도로 노선 가운데, 용인지역을 관통하는 안성~구리 72.2㎞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중 용인 구간은 26㎞로, 종전 계획대로라면 나들목 2곳과 휴게소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양지면 일대 95만㎡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 중인 A사는 지난 3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정규 IC 신설을 위한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를 용인시에 제출해 나들목 신설을 제안했다.

 

자체 용역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1로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시는 물류단지 인근에 나들목을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도로공사 측에 타당성 용역 결과를 검증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나들목 신설 사업 계획에는 사업비 800억 원을 A사가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공은 올해 말까지 타당성 조사 검증 용역을 진행한 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와 도공 측은 높은 교각을 통한 교량 공법으로 건설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추가 IC를 신설하는데 따른 안전 및 비용, 공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당초 설계에 없는 추가적인 교량을 통해 연결도로 및 가감차로 등을 건설하는데 따른 안전성 검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양지면 일대에 나들목 1곳을 더 설치하겠다는 것은 민선 8기 공약사항과도 일치하는 내용으로, 시 또한 도공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50m높이의 교각으로 연결하는 도로와 IC추가 설치에 따른 가감차로 건설 등 기술적인 부분과 사업비 부분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