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가 제27회 정기전 ‘결, 소중함을 담다Ⅲ’ 전을 11일부터 16일까지(오픈 11일 오후5시) 용인문화예술원 2층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2023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용인미협 회원전으로 회화, 공예, 서예 등 총 194명의 회원이 참여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용인미협 회원들의 미술세계를 선보인다. 김주익 회장은 “용인예술을 화두로 결을 같이하고 있는 회원들이 전시장이 협소해 모두 참여하지는 못해 아쉽지만 27번째 결을 같이 하는 자리로 그 결 하나하나에 용인미협 회원들 모두의 예술적 소중함을 담고 있는 전시회”라며, 특히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예술인 창작센터, 용인문화예술촌, 용인 세계 예술문자 페스티벌 유치 등을 위해 더 넓고 깊은 결을 모색하는데 용인미협이 선두에 서서 용인시만의 문화르네상스를 이루자" 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향토민속 제4호로 ‘사기장’을 신규 지정하고 3일 향토문화재 보유자 인증서를 교부했다. ‘사기장’은 사기그릇을 구워내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뜻하며 지난달 8일 용인시 향토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재 및 보유자 인정 고시됐다. 기능 보유자로는 백암도예 마순관 대표가 인정됐다. 마 대표는 지난 1979년 조선백자 색을 재현한 도예가 고 한익환 선생의 ‘한국 고미술 자기 연구소’에 입문해 기술을 배웠다. 시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와 백암면 고안리, 기흥구 보정동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가마터가 고루 분포하고 있고, 용인 도예 문화의 상징성과 향토성 개선을 위해 ‘사기장’ 향토민속 지정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사기장의 향토민속 지정은 용인 도예문화 전승과 상징성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시는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평초등학교를 ‘용인 치유와 희망의 학교 만들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용인교육지원청 강원하 교육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구축과 교육공동체 활성화, 아토피 관련 교육과 진료 지원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서비스와 아토피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가 진행하는 아토피와 천식 프로그램 자문을 담당한다. 장평초등학교는 재학생 수 30명의 소규모 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황토벽 교실과 향나무 복도, 원적외선 황토방을 마련했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 병원은 용인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고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평초등학교가 좋은 테마를 가지고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
[용인신문] 책 반납도 드라이브 스루로 할 수 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처인구 역북동 용인중앙도서관에 드라이브 스루 반납서비스를 도입했다. 반납함은 도서관 본관 앞 주차장에 마련됐다.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거나 차에서 내려 도서관에 들어서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반납구역에 정차해 책을 투입한 뒤 회차하면 된다. 이렇게 손쉬운 반납은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심한 서비스를 고민하던 도서관 담당자의 아이디어에서 고안됐다. 시는 특별한 전기나 통신장비 설치 없이 차량 높이에 맞춘 반납함만 있으면 가능한 이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타 도서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책 반납의 편의는 물론 주차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서비스”라며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2023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선정단체 가운데 하나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가 새봄을 여는 기획공연 ‘스프링 칸타빌레’를 오는 18일 오후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신이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내 및 아시아투어 지휘자로 명성이 높은 방성호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따뜻한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싱그럽고 활기찬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봄의 기쁨을 한껏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은 제목인 스프링 칸타빌레에 걸맞게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정, 기존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바리톤 우주호와 소프라노 유성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흐르는 성악곡을 더했고,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의 대중음악을 더해 봄의 향취 가득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주페의 경기병서곡, 팝스 오브 베토벤 심포니 5번을 시작으로 팔라디오, 지브리 컬렉션, 멕시코 특유의 음률을 담은 마르퀴즈의 단존 2번 등을 선보인다.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퀸의 We Are The Champions,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뮤지컬 ‘싯다르타’를 14일부터 16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2600년 전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출가를 결심해 온갖 고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음악과 안무를 더해 그려냈다. 201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5시즌을 맞이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화랑의 혼, 대왕문무’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뮤지컬 배우 서도진과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국악밴드 ‘AUX’의 보컬 이경수가 주인공 싯다르타 역에 더블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싯다르타의 상대역인 야소다라 공주를 뮤지컬 배우 김봄과 박수련이 연기하고, 싯다르타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라 파피야스 역에는 윤진웅과 송권웅,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역에 최형석, 박태성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출연해 폭발적인 고음과 활력 넘치는 안무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종교를 넘어 세계화 시장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순수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재)한국등잔박물관이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조족등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빛과학 여행’을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참가자를 접수중이다. 등잔박물관은 박물관의 소장유물인 ‘조족등’(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4호)을 중심으로 등기구에 드러난 빛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넌 어느 시대에서 왔니? △등잔마을을 비춘 등기구 △내가 찾은 조족등의 비밀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연속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 아동복지시설이다. 한국등잔박물관 허수정 학예실장은 “빛의 역사와 원리를 지역 역사문화유적과 박물관 소장품에 빗대어 배우고 놀이로 경험하며 나만의 작품을 창작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한국등잔박물관 학예부 031-334-0797.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거나 용인시 소재 직장· 학교에 소속된 청년으로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용인시 청년정책에 관심과 활동의지가 있는 사람이며, 모집인원은 8명이다. 청년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간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추진 방향을 제시해 청년의 의견을 정책에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원자의 전문성과 활동경력, 청년문제 인식 수준과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성별과 활동분야를 고려해 위원을 선정한다. 지난 2019년 5월 출범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용인특례시 소속 공무원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청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3기 위촉직 위원을 구성한다. 지원서류는 시 홈페이지(https://bit.ly/3Z0sew9)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4월 10일까지 이메일(parkbbb@korea.kr)로 신청하거나 방문접수(용인시청 8층 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1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약 295억원 규모의 5개 분야 68개 사업이 담긴 ‘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선정 단체 가운데 하나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정철주)가 오는 27일 오후7시 30분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획공연 '용인르네상스 새로운 도약'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2 차이코프스키를 선보인다. 수준 높은 기획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용인필이 용인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향곡 걸작들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애호가들을 풍성한 관현악 세계로 안내할 용인필은 4월에 이어 9월에도 마스터피스 교향곡시리즈3를 기획해 세계적인 걸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용인필은 수준 높은 연주와 양질의 공연으로 용인시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교향곡시리즈를 통해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면서 수준급 악단으로의 도약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 거장 Kurt Masur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 윤승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국내 정상의 지휘자로 손꼽히고 있다. 또 이번 연주는 국
[용인신문] 이덕규 시인이 네 번째 시집으로 문학동네시인선 189 ‘오직 사람 아닌 것’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이 시인은 “캄캄한 흙 속에서 사람이라는 종자로 싹을 틔운 최초의 기쁨”(「농부」)으로서, 자연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고 있다. 자연은 사람이 태어난 장소이자, 지금은 멀리 떠나온 집이다. 사람이 떠난 빈집은 일견 황폐하고 허름해 보이지만, 그 속은 오히려 사람 아닌 것들이 왕성히 움직이는 터전이 됐다. 자연을 잊고 인위의 논리를 내세우다 오히려 병들어가는 사람에게 보란듯 밀려난 생명들이 찬란한 활기를 뽐낸다. 이 시인은 ‘오직 사람 아닌 것’이 사람보다 앞서 걸으며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례를 ‘농부’이기에 가능한 세밀화로 포착해낸다. “…//맑은 정오, 항아리에 이슬 내린 물이 가득 차올라 있었다// 눈이 퀭한 짐승이 그 안에 비친 검은 그림자를 들여다보았다// 산 너머 사리 바다에서 물고기 우는 소리가 종일토록 넘어왔다// 먼길을 돌아 일 년 만에 지상에 내려온 누님 발등이 소복이 부어 있었다”(‘백중(百中)’ 중) 농촌의 이야기는 너무나 익숙해 상투성과 고정관념에 빠지기 쉽지만,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새롭고 낯선 미적 지평이 가능하다는 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마루홀 기획공연 시리즈로 준비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오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5월 대학로에서 초연 이후, 전국 66개의 도시에서 500회 이상 진행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 이 공연의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 이 작품은 찜질방이라는 공간에서 생전 처음 보는 타인에게 자신의 삶에 얼룩진 고통과 즐거웠던 순간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면서 전개된다. 퇴직하고 나니 텅 빈 집안에 홀로 남은 영호 역의 국민 개그맨 이홍렬, 자식을 다 키우고도 허리 휘게 손자까지 봐야 하는 영자 역에는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을 맡았던 김정하 배우가 출연하며,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아내인 것 같은 은정 역에는 예능부터 홈쇼핑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이윤미가 새로운 도전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재단 관계자는 “극 중 인물들의 재간 넘치는 대화를 통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 오늘도 살아내느라 애쓰고 있는 중년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용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14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용인에 주소지를 등록해 2년 이상 거주하는 학생으로, 장학금 관리와 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에서 담당한다. 지원 내용은 진학장학금과 우수장학금 등 12개 분야 6억 6400만원과 중학생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육성 교육비 2100만원, 전 축구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가 기탁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유소년 축구꿈나무 육성 지원금 30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증액돼 다문화가정 학생 수혜자는 지난해 2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됐다. 1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등학생·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곰두리장학금(장애인 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철쭉장학금(수능성적 최고점 4년 장학생)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서포터즈 장학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