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Together/한마음어울림봉사단(단장 김화) 봉사로 한마음 우리는 한가족, 북한 이탈 주민의 든든한 친구 ▲ 단장 김화 2010년에 결성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했고 국적도 불문! 그저 열과 성을 다한 봉사하는 마음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평일에 생활전선에 나가야 하기에 휴일에 봉사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혼자 행하는 봉사가 아니었기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하는 곳에 모든 가족이 참여하니 모처럼 휴일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젠 대소사도 참견하는 우린 한 가족 입니다. 포곡읍에 위치한 인보마을에 매월 둘째 토요일이면 어기지 않고 찾아오는 봉사단체가 있다. 우선 주방의 냉동실을 정리하고 분리수거 및 주로 선뜻 손가기 꺼려지는 곳에 청소를 자처한다. 거주 어르신들께는 친 부모를 대하듯 어깨도 주무르고 말동무를 해드린다. 가족이 함께하다보니 동행했던 아이들이 그대로 배운다. 가족 간의 아름다운 대화가 꽃피고 미소가 넘치듯이 흐른다. 김화 단장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 가족들이 봉사하는 동안 친해졌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입주과정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는 주로 입주청소를 돕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지금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Life Together-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바른 ➋ 이용인 자조모임 구성 함께 만드는 행복 세상 ▲ 좌 이용자대표 천선호 우 원장 최상우 이용인들 간의 대화를 통해 그들만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이용인 자조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일종의 이용자 대표기구입니다. 그들은 회의를 통해 대표를 선출했고 부대표, 인권부장, 안전부장, 환경부장 등 임원도 선출했습니다. 5년이란 기간 동안 필요에 의해 오락부장이 안전부장으로 바뀌는 등 나름 다듬었지만 지적장애 1급인 천선호 대표는 아직 대표입니다. 모임을 잘 이끌고 리더십이 대단합니다. 이용인 자조모임의 회의를 거쳐 결정된 건의사항이나 교육에 대한 의견이 최상우 원장을 비롯한 보호자들에게 전달되면 적극 반영한다. 이치에 어긋남을 따지기 전에 그들의 바람이며 그들의 결의사항이기 때문이다. 네 바퀴는 그들의 나들이를 의미하는 은어다. 가까운 에버랜드를 비롯해 호암미술관, 과천 서울랜드, 오산 물향기 수목원, 용인마라톤 참가, 농촌테마파크 나들이, 이용인들이 원하는 종교생활 등 네 바퀴로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 네바퀴 커뮤데이는 이용자들과 선생
Life Together-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바른 ➊ 따뜻한 곳에서 따뜻한 마음 서로의지 '행복' ▲ 좌 이용자대표 천선호 우 원장 최상우 우린 가족입니다. 굳이 자세히 알아야 한다면 이용인과 보호자로 구분하면 됩니다. 보호자는 선생님, 관리인 등 여러 가지 호칭이 있습니다. 서로가 믿고 스스럼없이 대하다 보니 때로는 갑자기 던지는 두꺼운 책에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가 부러집니다. 병원에 입원했다가 며칠 만에 퇴원해 오니 그동안 왜 안보였냐며 질책합니다.(이미 잊었나봅니다) 그리곤 웃습니다. 그게 다지요. 우린 그런 사입니다. 지난 1989년 개원했고 2006년 현재의 양지바른이란 명칭을 갖게 됐다. 2010년 리모델링으로 거주하기 편한 시설이 됐다. 현재 추정나이 11세~34세의 1~2급 지체정신적 중증장애인 34명이 이용인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24명의 보호자가 3교대로 24시간 지내는 곳이다. 34세지만 폐경인 여성 이용인도 있기에 추정나이라고 본다. ▲ 양지바른 보호자들은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지도사, 급식관리사, 시설관리사, 이동관리사 등 이용인들이 24시간 거주하는데 꼭 필요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중
Life Together-마북동 교동마을LG자이아파트 경로당 경로당 어르신들의 용인사랑 외면받는 역사의 현장 지킴이 ▲ 회장 정민섭 2015년 청양의 해가 밝았다. 영하 9도의 날씨에 마북동 교동마을LG자이아파트 경로당 정민섭 회장은 경로당 임원인 진성길 총무와 곽재희 이사를 사무실로 호출했다. 새해 인사와 덕담이 오간 후, 용인이 낳은 애국지사인 이한응 열사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으로 올해 85세인 정민섭 회장은 평소 향토역사에 조예가 깊었기에 용인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했다. 이런 정 회장이 이한응 열사의 묘소를 답사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세 어르신은 결국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산 70-1 굴암고개 남서쪽에 모셔져 있으며 향토유적 제49호인 이한응 열사 묘로 향했다. ▲ 이한응 열사묘 이한응 열사는 1874년(고종 11년) 구한말, 당시 군수인 이경호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주가 남달라 18세에 영어 공부를 마치고 26세에 영어교관이 됐다. 29세엔 주영 공사 참사관으로 영국 런던에 파견됐고 이어 서리공사가 됐다. 1902년(광무6년)에 영일동맹이 체결되자 우리 공사에 대한 영국의 태도가 불친절해졌
Life Together-곰두리장애인나눔회(회장 한광선) 재활복지 혜택 늘려야 행복한 장애인 늘어나 ▲ 회장 한광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다양한 사회복지와 장애인복지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에게 주어지는 재활복지혜택은 구조적인 시스템의 미비와 조직력의 결여로 직접적인 수혜가 지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후천적 성장기나 사회활동 중에 장애인이 된 경우 포괄적 맞춤 복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날로 다양해져 가고 있는 사회. 문화. 의료적복지 등이 포괄된 복지문제를 주체적으로 추동해 나가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곰두리장애인나눔회는 현재의 한광선 회장을 비롯한 몇 사람의 봉사자들이 김월배 시각 장애인 가정을 시작으로 재가 장애인을 방문해 위생방역 및 환경위생 사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결성하게 됐으며 지난해 2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장애인 단체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이후 장애인어르신들과 함께 경북 풍천 나들이와 신년에는 쌀 전달을 해드렸으며 음악적 힐링을 목적으로 기타와 드럼을 배울 수 있는 사랑과 희망이란 주제로 음악교실을 만들어 장애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곰두리장
Life Together/다솜의집(사무국장 곽세실리아) 낙관은 성공으로 가는 믿음 희망으로 좌절을 극복한다 ▲ 곽애리(세실리아) 사무국장과 김연정 재활사업팀장 다솜은 사랑이란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다솜의집은 가톨릭사회사업의 현장으로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영성과 복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인간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를 아우르며 상대적으로 약자라 불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다솜의집을 이끄는 가족과 이용하는 가족은 같은 가족입니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끈끈하게 이어지니 이젠 서로의 희망이 됐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327번지에 둥지를 튼 다솜의집은 중증 재가 장애아동들을 주간동안 보호해줌으로써 그들 가족이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아동들에게는 조기치료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장애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실현코자 천주교 인보회에서 설립했다. ▲ 다솜의집 이곳은 중증장애를 가진 만18세 이하의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간보호와 함께 재활치료와 순회교육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시설이다. 가족 중에 중증장애아동이 있는 모든 보호
Life Together/사)반딧불이(교장 박인선) 장애인비장애인 벽을 넘어 운동장 있는 3층 건물 소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적 공동체 활동을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아니겠어요?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에 드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일이든 즐겁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소원은 장애인이 행복하게 사는 좋은 용인, 경기도,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장애인이라는 단어조차도 어색해지는 나라를 꿈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자국씩 걸어갑니다. 박인선 교장은 최근 또 다른 꿈이 생겼다고 한다. 바로 아이들과 함께 꾸는 꿈이다. 최근 사단법인 반딧불이(이하 반딧불이) 학생들은 3층 건물의 교실과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서 맘껏 공을 차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을 꾸기 시작했고 이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는 도움의 손길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반딧불이 작은 불빛이 모여 세상을 비추듯 손길 하나하나가 희망이 되고 있다며 희망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인선 교장은 지난 2003년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그들의 문화사회교육을 시작
Life Together-(주)쌍용자동차 용인사랑영업소 부장 목인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용인역삼봉사회 직전 회장 아파본 사람만이 아픔도 알아 한끼 해결보다 정 대화 더 간절 지난달 30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모성의 집에서 자원봉사의 달인 목인석씨를 만났다. 그때까지는 용인역삼봉사회장을 맡고 있는 시기였다. 그는 봉사시간이 1만 시간을 돌파했건만 시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듯 감탄사를 날리는 것도 좋아하는 표정을 짓는 것도 없이 무감각한 얼굴이었다. 모성의 집은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으로 아기와 함께 생활하며 상담, 양육교육, 의료지원, 학업지원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곳이다. 봉사는 오래하고 많이 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젠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봉사자들이 사회복지를 이해함으로써 봉사의 참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이 담긴 봉사라면 보여주고자 사진, 조끼 등으로 무장하는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목인석 전 회장의 말이다. 어릴 적부터 이웃을 돕는 것이 즐거웠기에 기동순찰 등 일반 사회봉사에 나섰다는 목 전 회장은 지난 2003년 용인역삼봉사회에 가
Life Together-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원재) 기약없는 투석의 고통 동변상련 환우공동체 희망 ▲ 최원재 신장장애인협회 용인시지부장 회원 대부분이 신장 기능 부전으로 지속적인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투석을 받기 전에는 신장기능이 약해진 상태라 혈압이 불안정하고 영양분을 걸러내지 못한 채 걷기도 불안하고 몸의 균형 잡기가 어렵습니다. 투석 후에도 잠시 정신을 잃은 상태로 생각이나 행동이 바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신기능 부전 외에 다른 신장 기능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이들이 화합하고 서로 배려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가 아닌 우리여야 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원재)는 그동안 회원 개개인이 병원을 오가며 각자가 품고 있는 생각대로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외로운 치료를 받았다. 단체라는 것은 회원 간 서로 배려하면서 다독이면 외롭지 않을 수 있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난 11월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모여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우선 지부장을 추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최원재 회원을 지부장으로 추대했다. 회원 간 화합과 배려를 이끌어내
Life Together/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의철) 장애의 장벽 넘어 희망의 세상으로 자활 걸음마 ▲ 관장 정의철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은 지역장애인의 역량 및 권익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전, 지역 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등 지역사회 복지허브로써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6월 용인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으로 개관한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의철)은 고객중심, 고객만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원칙으로 장애 영유아부터 고령 장애 어르신까지 다양한 생애주기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1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는 제3대 정의철 관장이 부임했다. 정 관장은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20년 이상의 실무경험은 물론 본인이 지체 2급 중증장애인이기에 장애인과 가족이 요구하는 제도개선과 장애인이 당당한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조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이 남다르다. ▲ 찾아가는 작은 복지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작은 복지관은 처인구 일대 읍면단위의 중증장애인 가정은 물론 홀몸 어르신 등 사각지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역
Life Together-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 절망의 장애인, 자활자립의 길로 이끌다 서북부 지역 장애인 대상 종합적 서비스 소통과 공감 전직원 슈퍼비전 한마음 표준운영체계가족지원자립기반 3박자 ▲ 관장 김선구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션, 비전, 실천전략, 강령 등이 독단이어서는 곤란합니다. 직원 간 원활한 소통으로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슈퍼비전을 통한 조직 관리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뿐 만 아니라 노인아동청소년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겸비했고 지난 1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 취임한 김선구 관장은 통합적인 관점으로 장애인복지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의지를 내세웠다. 기존처럼 장애인 개개인이 필요에 의해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던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인 개개인의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 욕구에 충족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그들을 찾아가는 형태의 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5년 10월에 개관, 용인시 서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
Life Together-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 몸이 불편한 이들과 아름다운 동행 ▲ 관장 김현숙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 문화, 가족, 통합지원 등 전문적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의미 있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장애인 및 그 가족으로 구성된 고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한 불편사항은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규정을 만들고 이용자들이 쉽게 접하는 곳에 부착해 서로 지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수지구청 복지관동에 개관한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이용하는 장애인을 섬김으로써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뜻을 실천하고 있다. ▲ 장군이야! 장애아동청소년, 장애성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가복지봉사도 서비스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서는 장애의 발생 및 심화를 예방 또는 치료하는 기본적 의료재활서비스를 비롯해 장애로 인한 심리적 불안정을 안정시키는 심리재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 체력증진실 초등학생 방과 후 교실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