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장애인특수학교 건립이 그동안 진입도로와 학교부지선정에 대하여 용인시와 강남대 간의 이견차이로 인해 몇 년간 지지부진하더니 결국 건립협약이 거의 백지화 될 위기에 이르렀다가 T/F팀의 중재로 다시 추진하게 되어 장애학생들과 가족들의 시름을 덜게 되었다. 그동안 용인시는 강남대와의 협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부지를 물색한 후 공립학교로 진행하려 했었으나 용인시의회와 T/F팀에서는 학교건립이 매우 시급한 사안이고 공립학교추진 시 절차가 복잡해 학교설립 시점이 늦어지거나 부지선정의 문제 등으로 자칫 설립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에 협약파기 보다는 시와 강남대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하루빨리 학교건립 진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이사회를 거쳐 교내 부지를 특수학교 부지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얼마전 용인시에 전했고 용인시도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건냈다. 이와 같은 용인시와 강남대의 결정에 대하여 T/F팀과 의회에서는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고 있으며 특히 도로문제와 민원문제가 없는 강남대의 교내부지 결정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로서 용인시는 50억 원 이상의 도로
부동산 시장의 큰 축이라고 한다면 아파트 그리고 토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토지는 전국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으며 지역별이나 그 지목과 용도에 따라서 가격 격차는 크게 납니다. 그만큼 선택에 있어서 주의할 점이 많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사항만 유의하시면 비교적 그 선택이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토지의 특성상 한번 오른 토지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손해보는 일은 쉽게 없습니다. 하지만 토지의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토지의 단점을 설명하는 것이 토지 투자에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토지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팔려고 해도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앞서 토지의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허나 이 말속에는 사실 하나의 함정이 있습니다. 가격은 떨어지지 않아도 팔리지 않는 것. 호가만 있고 매수자는 없는 것, 이것이 바로 함정이죠. 이렇듯 토지는 내가 원할 때 팔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토지 소유자들은 갑자기 여유자금이 필요로 할때 두 가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급매물을 내 놓거나, 토지를 이용해서 대출을 받는 방법이죠.
지난 2006년 6월 12일 전국 640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지침에 따라 승용차 요일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됐다. 요일제에 따라 월요일에는 차량 끝번호가 1번과 6번, 화요일에는 2번과 7번, 수요일에는 3번과 8번, 목요일에는 4번과 9번, 금요일에는 5번과 0번의 끝 번호에 따라 차량출입이 제한되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요일제의 적용을 받게 됐다. 요일제가 적용되고 얼마간은 잘 지켜졌었다. 결국 요일제에 적용되는 차량은 행정타운 인근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 지금은 어떨까? 행정타운 지하주차장과 후면 주차장은 한마디로 전쟁터다. 주차공간이 아닌 곳에도 빈번하게 주차가 이뤄지고 수요만큼 주차공간이 여유 있지 않아 큰 행사라도 있으면 그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야 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일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 듯하다. 지난 13일 행정타운에 들어서면서 우연히 요일제 번호안내판을 보게 됐다. 그러고 얼마 후 주차공간을 헤매다 차량들의 번호를 보니 요일제 적용차량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행정타운 앞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일일이 살펴보지 않으면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고 했습니다. 훈수 두기는 쉬워도 정작 자신이 장기 알을 잡으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물론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엔 전문가라고 하면서도 막상 부동산으론 큰 돈을 벌지는 못했습니다(약간의 이익은 봤습니다. 오해 마시길). 이렇게 자기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매뉴얼입니다. 냉철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때나, 적어도 평균이상의 선택을 하고 싶을 경우 유익합니다. 이런 매뉴얼은 어려운 상황에서 의외의 도움이 줄 수 있습니다. 아파트 선택에도 마찬가지 일 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아파트 선택 시, 특히 매뉴얼 사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매뉴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뉴얼을 만드는 방식은 가점제 방식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순서도를 그래도 되나 좀 복잡해 보일 수 있고, 비교를 하기에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점제를 이용한 매뉴얼은 어떻게 만드는가? 아래의 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파트 선택시 가점표(예) > * 단지 수: 100가구↓(0점), 500가구↓(50점), 1000가구↓(100점), 1000가구 이상(150점) * 교통 및 출퇴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고등학교 입학하는 우리 아이한테 편지한통을 받았다. 3월3일 월요일 홍천고등학교 입학식 날이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 은아(가명)입니다. 이제 날씨도 푹해지는 만큼 봄이 다가오고 봄은 우리 용인쉼터에도 찾아오네요. 정말 저를 위해서 애쓰셨던 원장님!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말 학교 다닐 수 있게 해 주 신 것 감사합니다. 그동안 속 썩인 것도 많았고 걱정 끼쳐 드린 것도 힘들게 한 것 모두 잘못한 것 회개합니다. 여기 쉼터에 있으면서 저는 잃었던 것들 되찾고 새로운 모든 것을 찾아 가는 것 같아요. 원장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나는 이 편지한통에 울어버렸다. 입학식 날 자녀로부터 이런 편지 받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쉼터를 시작한지 5년이 넘는 세월의 애증이 깨끗이 씻어지는 순간 이었다. 힘들 때는 인간은 사랑할 존재가 못된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인간은 사랑할 존재이지 미워할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생각난 말이 배신당하는 것도 배려이다. 진정한 배려는 배신당해주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교육의 문제는 대단히 어려우며, 나는 오늘의 교육 환경이 반드시 밝고 바람직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뚜렷한 이유없이 남을
2008년도부터 새로이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는 “교육인적자원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개명하고 새로운 교육정책을 인수위를 통하여 발표하였다. 주 발표 내용은 대학입시 자율화 3단계와 대학입시제도이다. 1단계 2009년도부터 수능등급제를 사실상 폐지, 2단계 2012년부터 수능과목을 축소, 3단계 2013년도부터 대학입시 완전 자율화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7번이나 입시제도가 바뀌었고, 7차의 교육과정의 변천이 있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이는 독서교육에 대한 중요성이다. 7차 교육과정이 발표되던 1997년도에도 2008학년 이후 대입제도 방안으로 독서교육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그러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독서교육은 부담으로만 느껴졌다. 다음은 한국교육개발원 국어교육연구실장을 지낸 남미영이사의 도움을 받아 독서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학습방법 그리고 좋은 책을 고르는 법 등에 대해 장세동기자가 정리한 내용중에서 발췌 한 것이다.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두는 것은 인종과 국가를 떠나 문명사회 대부분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소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들의 경우 이 소망은 신앙에 가깝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교육열 세계 1위, 사교
방송인 조영구씨가 한권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단돈 백만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하여 10년만에 30억대의 재산가가 된 사연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재산 형성 과정 중심을 보면 부동산(아파트) 투자가 있었는데요, 이런 부동산 투자는 항상 투자나 투기냐의 기로에 놓입니다. 조영구씨도 이러한 이유로 약간은 곱지 못한 시선을 받는 모양입니다. 여튼 부동산 투자는 내가하면 투자요 남이하면 투기라고 할 정도로 그 정체성을 발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투기 까지는 그렇고, 손해 보지 않을 아파트 고르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대형 단지를 노려라.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아파트 구매시 첫 번째로 봐야 할 부분입니다. 대단지의 경우 관리비등이 쌀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이 많으니 상가나 대형 할인점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잘 발달되어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환경적 요소를 생각해야 합니다. 환경적 요소라고 한다면 ‘자연환경’과 ‘교육환경’, ‘교통 환경’등을 말합니다. 최근 주변에 산이나 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상한가입니다. 웰빙열풍을 타고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대규모
어느 날은 딸네 집에 다니러온 할머니 손 동맥을 물어 끊어놓아 그 후 울면서 고양이를 보냈는데 또 언젠가 가보니 강아지를 4마리나 기르고 있었다. 남매는 모두 출가시키고 단출하게 두 내외뿐인데, 강아지가 네놈이나 있으니 시끄럽고 사료 값과 병원비도 적잖게 든다고 한다. 좁은 집안에서 힘들 것 같아 어느 날 좀 분양하면 어떻겠느냐고 해도 고개를 설레설레 젖드니 잘 거둬줄 스님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는 그 스님 같으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며 두 놈을 분양해 주었다. 남아있는 두 녀석 중 한 녀석은 서울거리에서 유기견으로 떠도는 모습이 애처러워 품에 안고 왔다고 하는데 그때가 마침 계절이 가을이라 ‘가을’ 이라 이름 짖고, 또 한 놈은 가을 이 혼자 쓸쓸해 한다고 봄에 새끼를 분양받아 와 ’봄, 이라고 이름을 지여 부르고 있었다. 이 강아지 들은 자기식구 아닌 다른 사람을 보면 자지러지게 짖어댄다. 하루는 울면서 전화를 했다. 나는 순간적으로 팔순이 넘은 자기 친정어머님이 돌아 가셨는가하고 놀래서 물어보았다. 그게 아니고 ‘봄’이가 아프다고 한다. 녀석이 소변을 좀 시원잖게 보는것 같아 늘 가던 인근 병원으로 갔는데 그병원에서 잘못 처치하여 갑자기 위급한 상태에
지난달 28일 3시 20분경 한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채제공 선생의 묘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다급한 전화였다. 급한 마음에 달려 가보니 이미 소방차 몇 대가 현장에 도착해 있고 채제공 선생 묘 바로 옆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다행히 소방관들이 일찍 도착한데다 큰 불이 아니어서 금방 진화가 됐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저 멀리에서 날아오던 소방헬기가 주위를 맴돌다 돌아가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계단을 보니 여러 개의 라이터가 눈에 띄었다. 급한 마음에 묘소 주변을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묘지를 둘러보니 아이들이 놀고 간 흔적들이 여기 저기 보였다. 묘역 근처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니 하루 이틀 전의 것이 아니었다.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이러다가는 용인의 문화재도 숭례문처럼 불타 없어 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소방관의 말로는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불이 났다고 하는데 얼마 전 화재로 무너져버린 숭례문이 생각났다. 또 하나의 문화재를 잃어버릴 뻔 했던 것이다. 동네 주민들의 애기를 들어보니 조선 후기의 문신인 채제공(1720∼1799) 선생의 묘역과 뇌문비가 있는 곳은 이미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었
3.1절이 올해로 89돌을 맞이했다. 3.1운동은 우리주권을 빼앗은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항거이자 우리의 경제를 장악하여 민초들을 착취하고 노예로 만든 것에 대한 거룩한 소리였으며, 정치적 자유 및 교육의 자유를 빼앗은 것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기도였다. 3.1독립운동은 또한 일제의 혹독한 수탈과 갖은 압박 속에서 우리 민족의 주권을 되찾으려 했던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기미년 푸른 하늘 아래 33인의 민족 대표가 모여 자유와 독립을 호소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이는 곧 한반도 전역의 한 목소리로 이루어져 세계 만방에 조선의 자주 독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적 자주의식을 보여 줄 수 있었던 소중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바로 3.1 독립운동인 것이다. 3.1절이 되면 난 언제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아끼지 않고 만세를 부르짖던 33인의 민족대표와 각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생각한다. 또한 이름없이 죽어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일제의 고문에 옥사하신 수많은 조선의 얼굴들을 떠올린다. 그 분들이 우리에게 남기신 거룩한 희생정신과 빛나는 위훈들을 기릴 수 있는 정신적 토대가 바로 잡히기를 꿈꾼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 정
아리랑은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임이 틀림없다. 남한에 분포하는 아리랑만 해도 경기아리랑 강원도 아리랑이 있고 지역성이 강한 정선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아리랑, 신 아리랑 등이 있다. 스탠다드로 보통 불려지는 아리랑은 대개 경기도 아리랑이고 세계 각국에 알려진 아리랑 가락 역시 이 스탠다드의 곡조이다. 아리랑이 우리나라의 민요를 대표하는 곡이지만 정작 우리는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을 뿐이지 평소에는 잘 부르지 않는 곡인 동시에 어느 음악회를 가 보더라도 레파토리에 빠져 있는 게 보통이고 그렇다고 이를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거꾸로 외국에 나가보면 심심치 않게 아리랑 곡을 들을 수 있다. 방콕의 게이 쇼 극장에서, 또는 방콕의 젓줄이라는 챠오프라야 강 선상디너에서도, 베트남의 메콩 강 선상유람 디너쇼에서도 그곳 가수들은 어김없이 한국 사람들의 식탁 근처에 와서는 아리랑을 불렀다. 노래가 끝나면 정에 약한 한국 사람들은 5달러, 10달러를 아낌없이 가수의 손에 쥐어준다. 방콕에서는 우리 식탁 바로 옆에 러시아 사람들이 있었지만 러시아 민요를 불렀을 때 그 사람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는 쳤지만 팁 주는 것은 보지 못했다. 그저 서민들일망
비가 쏟아지는 저녁나절 이웃에 사는 작가님이 왔다. 지나가는 과객인데 술 한 잔 마실 수 있겠느냐는 농을 하며 웃으면서 들어 왔으나 무척 우울해 보였다. 나는 술을 못하지만 남편이 잘 오셨다며 소주 한 잔씩을 들며 대작을 하는데 느닷없이 나를 쳐다보며 왜 살아요? 하고 묻는다. 자기도 왜 사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평소에도 ‘모든 것이 허상이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분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속상하는 일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글쎄 왜 살지? 어머니가 낳아 주셨으니까? 그냥 살아 있으니까? 이렇게 답을 하며 웃었다. 늘 건강이 좋지않은 분이라 그래서 그런가. 아니면 지천명을 꽉 채운 나이 탓일까 하는 생각을 내 나름대로 해본다. 사람에게는 5가지 나이가 있다고 한다. 시간과 함께 하는 달력의 나이, 건강수준을 재는 생물학적 세포 나이. 지위 서열의 사회적인 나이, 대화해 보면 금방 알수 있는 정신적인 나이, 지력을 재는 지성의 나이 등이 있다고 한다. 우리 인간의 노화에 속한 이야기로, 60세에는 년(年)마다, 70세에는 월(月)마다, 80세에는 일(日)마다, 90세에는 시(時)마다, 100세에는 분(分)마다 늙는다고, 나이가 많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