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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겠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 출마선언

[용인신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염 전 시장은 지난 21일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지만 도민의 자존심은 그렇지 못하다”며 “도민 삶이 만족스러워야 할 1등 경기도를 만들고, 모든 도민이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며 “이는 국민들께서 사이다 같이 시원한 현장 행정에 손을 들어 준 것으로,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며 현 정치권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민생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 경기도에서 시작하고 경기도에서 끝을 보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12년간 전국 최대 기초도시 수원시장을 역임하며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시정을 펼쳤다”고 피력했다.

 

또 “저는 수원 최초의 민주당 시장이었고,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이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이제 경기도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은 이날 ‘더 나은 경기도민의 삶’을 위한 7대 공약도 내놨다.

 

△지속가능한 경기도형 일자리 창출 △도시개발사업 패러다임 변화 △더 빠르고 가까운 교통체계 구축 △주거불평등 해소·주거 질 향상 △삶의 기본 보장 복지체계 구축 △탄소중립 선두주자 경기도 △분권·균형발전 실현 등이다.

 

염 전 시장은 “지난 12년간 저는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정책대안을 만들어 왔다”며 “실력이 검증된 저 염태영이 1360만 경기도민과 함께 희망찬 경기도의 미래를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 전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에 앞서 수원연화장 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석을 찾아 참배한 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