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한부모가정이나 독거노인 가정 등 안전취약 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한다.
시는 지난 22일 화재 등 안전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화기 105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다세대주택이나 빌라에 거주하는 차상위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105가구를 선정했다.
시 측은 가구특성에 따라 맞춤형 소화기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가정을 비롯해 10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75가구는 기존 분말 소화기에 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한다. 소화기는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며 “시민들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들이 소화기보급 대상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