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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청원/발언대

코로나 19 확진자 동선, 구체적으로 공개해 주세요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의 재난알림문자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 용인시는 카톡이나 블로그등으로 알림도 빠르게 보내주었고, 동선도 비교적 확실하게 알려주었기에 시민의 입장에서 별다른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개인정보보호와 업소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동선도 간단해진데다 확진자가 늘어서인지 문자 및 동선공개도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선자체를 그냥 홈페이지나 블로그와 같은 SNS를 통해 공개하다 보니 ANA를 이용하지 않는 계층은 블로그나 시청 홈페이지를 들어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습니다.

 

물론, 역학조사관도 부족하고 공무원들이 얼마나 바쁘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는 시민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방문한 pc방이나 식당, 병원, 카페, 운동시설등은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고 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문자로 알림을 보내서 몇 일 몇 시에 어느 곳을 방문한 사람 중 증세가 있는 분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라는 정도의 내용은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용인시는 언젠가부터 가족도 동거인으로 해서 더 정신이 없습니다.

 

몇 번은 몇 번의 배우자, 자녀 이런식으로 해서 알아보기 편했는데, 요즘은 동거인 몇 명, 몇 번의 동거인 등으로 표현하다보니 신규 발생인지 가족 간 전염인지 알기도 힘듭니다.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규칙을 잘 지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힘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