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저는 서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보라동 한보라마을 9단지 경남아너스빌 입니다. 저 말고도 보라동에서 서천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희 학생들이 통학할 수 있는 버스는 1560번 버스 한 대 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학교로 가는 버스가 한 대 뿐이라 항상 부담스럽고 지칩니다. 바쁜 등교시간에 시간이라도 잘못 맞으면 지각도 하고 뛰어가는 날이 일수입니다. 현재 운행 중인 서천고 통학버스는 제가 사는 곳과 너무 멀어 아침에 갈 수가 없습니다. 아침 시간 뿐만 아니라 하교 시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은 1560번 버스를 타기 위해 한 두 정거장 앞으로 가서 승차 합니다. 학교 앞 정류장에서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을 매일 되풀이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제발 서천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버스를 만들어주세요.
[용인신문] 기흥구 만골공원 정비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만골공원이 나무와 물과 잔디로 이루어진 멋진 공원이라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파괴된 숲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비사업을 하면서 도서관 입구의 커다란 나무 두 그루를 베어내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두 나무가 그렇게 커지기까지 약 30년 가량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담당자분께 물어보니 만골공원 간판을 세우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숲과 나무가 중심이어야 할 공원에 또 구조물 입간판을 세우기 위해 30년 된 수목을 베어버린 것입니다. 공원은 공원다워야 합니다. 만골공원을 공원답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철골구조물, 콘크리트 구조물은 과감히 철거하시고, 수목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야에서 용인시의 행정이 멋진 내용으로 전개되어, 멋진 결과물로 시민들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랍니다.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성원아파트에서 성복역 롯데몰까지 이어지는 성복천변 보행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행로 중심이었는데, 수년 전 자전거 전용로를 넓히면서 보행로는 좁아졌습니다. 운동하러 그 길을 다니면 보행로가 좁아서 자전거 전용로로 침범을 하게 되고, 자전거 이용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보행로가 워낙 좁고, 특히 일부 구간의 경우 더 심각하다 보니 안전사고 위험이 많아 늘 조심합니다. 무엇보다 보행자가 안심하게 다녀야 하는데, 이 구간은 산책로임에도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 우선되고 있습니다. 하천변 구간이 좁아서 어쩔 수 없다면 진산 성원 ~ 성복역 구간의 자전거 전용 구간을 해지하고, 보행자/자전거 혼용 도로로 바꾸어 자전거가 우선하여 조심할 수 있게 바꾸어 주시길 청원합니다. 현재의 보행환경은 아주 비상식적입니다.
[용인신문] 처인구에는 인구 2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삼면에 하이닉스 반도체 산단이 들어오고, 이동읍과 남사읍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반도체 산단이 들어오는 등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처인구 인구는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처인구에는 이렇다 할 대형병원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처인구 주민들은 큰 병원을 가야 할 경우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병원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대형 병원시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용인시 차원에서 부지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처인구에 대학병원 및 대형 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기흥구 보정동 주민센터 뒷편에 있는 힐링공원은 주민들이 가족 놀이 공간, 산책 장소로 자리잡은 공간으로 보정동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직거래 장터도 종종 열려서 주민의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가족 단위도 많습니다. 이처럼 작지만, 아기자기한 힐링공원은 보정동 주민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관리가 되지 않아 풀이 무성해지고, 모양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힐링공원을 조성할 때, 주민들의 정원 가꾸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민 참여 행사가 있었고, 주민센터 직원분들은 물론 동장님이 손수 잔디밭에 풀 뽑기도 하셨던 것 기억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방치된다면, 마을 한가운데 버려진 숲을 보고 살아야 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보정동 힐링공원의 유지관리를 꼭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에서 초부리 방향 45번 국도 갈담리 부근 청광레미콘과 알뜰주유소 사이 도로는 집중호우 발생시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물에 잠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사람이나 차량이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일산리, 왕산리, 갈담리 등 모현읍 상습 침수구역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지만, 해당 구간 무슨 이유에선지 제외됐습니다. 지난 7월 11일과 25일에도 이 구간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같은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하천정비, 배수로, 배수펌프장 설치 등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신문] 현재 용인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이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는 것은 환경오염과 악취,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의 문제 때문입니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상충하는 문제를 절충하기 위해서는 기피 시설인 소각장을 선호시설화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컨대, 하남시의 유니온파크처럼 지하에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성해 랜드마크화 한다면 이 같은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피 시설을 특정지역에 몰아넣는 방법으로는 지역의 균일한 발전이 어렵고 용인시 주민 상생을 이룰 수 없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에 대해 선호 시설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신문] 포곡초등학교 정문 앞은 어린이보호구역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조성돼 있지 않습니다. 포곡IC와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차량통행도 원활하지 못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해 아이들이 통행이 굉장히 위험한 수준입니다. 때문에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수 차례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용인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문제점들을 제기하는데도 어린 자녀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행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큰 사고라도 발생한 후에 조치를 하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를 고민하는 주민들까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포곡초 정문앞 보행환경을 꼭 개선해 주시기루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동백중앙로 동백고등학교 사거리에서 석성로 진입구간 도로 개선을 요청합니다. 동백중앙로에서 석성로에 진입하기 위해 들어서는 향린동산 입구 도로가 좁아지면서 병목현상이 발생, 동백고 사거리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학생들의 등교와 성인 출퇴근 시간이 맞물리는 오전시간에 집중되는 만큼, 학생들 통학로 안전에도 위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백고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 차량이 석성로 진입을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을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백중앙로를 이용해 동백중학교사거리 좌회전 차로를 대폭 연장하거나, 향린동산 입구 도로 확장, 또는 동백고 사거리부터 향린동산 입구 도로까지 가변 차로 운영 등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에 반도체 산단 두 곳이나 생깁니다. 원삼면에 조성 중인 하이닉스와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입니다. 신규 반도체 산단이 모두 처인구에 있지만 정작 처인구 도심에서 연결되는 도로는 오솔길 같은 수준입니다. 처인구 중앙동과 역북동 등 도심에서 반도체 산단이 들어서는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57번 국지도 와 321번 그리고 318번 도로입니다. 그리고 이들 도로의 확장 및 정비 계획은 모두 오는 2035년까지로 돼 있습니다. 당장 반도체 산단이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들어서는 것으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2035년 까지 도로 확장 등 정비가 미뤄진다면, 처인구는 다시 한번 소외 받을것 입니다. 처인구는 그동안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부분에서 오랫동안 소외 받아 왔습니다. 조속한 도로교통 인프라 확장으로 처인구 도심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57번, 321번, 318번 도로 확장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