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운학동 운학초등학교는 처인구보건소로부터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돼 오는 7월부터 치매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 예방을 위해 힘쓰는 한편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도록 운영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운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교육하고 치매봉사동아리 ‘핼프(HELP)’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프’ 회원들은 치매인식개선캠페인, 어린이기자단, 치매어르신께 편지쓰기 등 다양한 치매파트너활동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통해 치매에 대한 세대 간 이해를 돕고 치매친화적인 지역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17년에는 원삼‧좌항‧보라 등 6개 초등학교에 치매극복 선도학교가 운영됐다. 올해는 3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별로 학교를 지정해 치매예방을 위한 홍보‧교육, 치매봉사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