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림중학교(교장 강은구) 교육공동체 독서동아리인 세열창(세상을 향해 열린 창)은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주축이 되어 지난달 26일 문학기행을 기획하고 실천했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유정 문학 속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우리 민족의 정서를 파악하는 미션수행을 비롯해 연극관람으로 소설과 연극의 차이를 이해하는 등 자칫 즐길 거리로만 끝나기 쉬운 활동을 일제 치하 우리민족의 삶을 파악하고 정서를 이해하는데 내실을 기했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 간·사제 간 상호 소통과 이해로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회가 됐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미션수행을 위해 작품을 매개로 상호 대화하고 협력함으로써 서로를 새롭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구동성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