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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령 미비로 단속 어려워

8명의 사상자를 낸 수원시 권선구의 고시원 화재 후 용인시가 소방서와 연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시원에 대한 건축점검 및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18개 고시원을 비롯 입시학원과 독서실 등 60여곳이 대상으로 실시돼 소방관련 총 8건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결과 용인시 내 고시원은 현재 2∼4층 정도의 단층건물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비상구 설치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며 소화시설도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검을 담당했던 건축과 관계자는 "건축관련 단속에서 걸린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며 "신종업종인데다 특수시설인 고시원에 대한 현행 법령이 미비해 법의 망을 다 빠져나간다"고 말해 신속한 법의 보안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매년 겨울철(12월∼2월)마다 고시원을 비롯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