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 향상

2017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결과 발표


(용인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해 우리나라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수준이 3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보여주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로서 2017년 평균 점수는 73.27점으로 2014년(67.54점)에 비해 5.73점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지방자치단체 68%가 70~80점으로 `14년 대다수(64%)가 60~70점에 분포하였던 것과 비교하였을 때 지자체의 식생활 안전.영양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 되었다.

80점 이상으로 평가받은 지자체는 18곳으로 ▲(대도시 6곳) 서울 성동구, 부산 영도구.사상구, 인천 중구, 울산 동구.북구 ▲(중소도시 5곳) 강원 강릉시, 전북 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농어촌 7곳) 경기 가평군, 강원 철원군, 충북 영동군, 충남 홍성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영암군 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전북 남원시(82.35점)를 포함한 우수 지자체 18곳은 지난 3년간 학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양교육 및 홍보 등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식생활 환경에 따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면, 대도시는 73.50점, 중소도시는 73.11점, 농어촌이 73.58점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안전분야는 농어촌이, 영양분야는 중소도시가, 인지·실천 분야는 대도시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식약처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노력과 수준을 평가하여 수치화한 지표로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평가를 통해 식생활 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자체의 역할과 노력을 이끌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