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경 [용인신문] 국제학교 용인글로벌기독학교는 졸업생과 재학생 및 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오는 11일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학교 졸업 후 미국 및 국내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각각 자신의 소속 학교를 안내하는 부스를 설치해 학교생활과 학점 관리, 장학금 획득 등 경험과 노하우를 자료와 함께 소개하는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다. 버지니아공대, 케이스웨스턴, 펜실바니아주립대, 마사추세트의대, 베일러의대, 미네소타대학, 위스컨신대학 등 여러 학교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 예배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데 특히 미국 대학교에 진학할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용인글로벌기독학교는 윤정호 목사(미국 클레어몬트 목회학 박사)가 설립했으며 학생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정성껏 교육하고 예수님 마음으로 품어주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계통 인준을 받은 기독교 학교며 한국 국적의 학생을 미국의 의과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고 진학시키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교육뿐만 아니라 영성 교육 및 해외 선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장차 국내외
[용인신문] 경기도한의사가 지난 12일 청원한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해주세요’라는 경기도민청원이 청원 시작 8일만에 청원 성립 기준인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달성, 김동연 도지사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청원시작 8일만에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내용은 이 제도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1월부터 청원 요건이 변경돼 새로 시작된 ‘경기도민청원’은 경기도 주요 현안 또는 정책 등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책임 있는 답변을 주도록 돼 있다. 이번 청원 내용은 경기도내 보건건강국에 ‘한의약정책과’를 개설하고, 산하에 ‘한의약정책팀’, ‘한의약건강증진팀’, ‘한의약산업팀’ 등 3개 부서를 신설해 전담 공무원을 배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인력관리,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경기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나 한의약산업과와 매칭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도민의 건강 수준의 향상과 공공 사회복지서비스 및 보건행정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정부의 ‘
[용인신문] 전 세계의 금융시장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학 개미들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새벽에도 잠 못 들고 미국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매달 있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생산자, 물가지수(PPI)발표와 미국 금리발표, 미국 연준 FOMC 의사록 발표까지 신경 써가며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정작 우스갯소리로 우리나라 한은 총재 이름은 몰라도 파월은 모두 다 안다고 한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나가 전 세계인 투자계좌의 잔고에 영향을 미치니 우리는 세계인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청혼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여름에는 작은 은색 드럼을 치는 치는 것처럼 네 손바닥을 두드리는 비를 줄게 과거에게 그랬듯 미래에게도 아첨하지 않을게 어린 시절 순결한 비누거품 속에서 우리가 했던 맹세들을 찾아 너의 팔에 모두 적어줄게 내가 나를 찾는 술래였던 시간을 모두 돌려줄게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귀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나는 인류가 아닌 단 한 여자를 위해 쓴잔을 죄다 마시겠지 슬픔이 나의 물컵에 담겨 있다 투명 유리 조각처럼 진은영은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외 3편을 발표하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청혼」은 ‘오래된 거리처럼 익숙해진 너에게 함께 살겠다고 고백을 하는 것으로 설레는 문을 연다. 어린 시절의 맹세와 술래였던 시간들을 다 돌려주는 것으로 청혼을 받아드리는 여자의 순정이 애틋하다. <문학과지성사> 간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용인시가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각종 안전 점검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급식·위생 점검과 함께 태풍·집중 호우·화재 등에 대비한 시설 건축물 안전 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25일까지 어린이집 34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 본청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3개 구청에서 각각 진행한다. 급식·위생 점검에서는 △보육 교직원 개인 위생 관리 △식재료 검수, 보관, 조리, 배식까지의 단계적 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및 조리실 청결 관리 여부를 파악해 여름철 식중독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안전 점검에서는 △건축물의 균열, 배수 상태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관리 상태 △피난 유도등, 비상 조명등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하고 필요시 설비 보수 및 교체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사고를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 떼졌다. 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동‧남사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설계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 LH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설계를 위한 용역 공고를 내고, 오는 6월 중 각 분야별 최종 설계‧조사용역 사업자 선정 후 3년 간 조사 및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총 215억 원을 들여 이동·남사읍 일대 710만㎡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업종별 유치방안 및 업종별 규격과 수용계획, 배분계획과 토지이용계획,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사 반도체 산업단지 사례를 참고해 공업·생활용수 소요량과 통신·에너지 공급계획도 수립한다. 지구단위·경관계획과 하천기본계획 등을 설계하고 반도체 클러스터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전력 공급 해법도 조사 설계 과정에서 검토한다. 단순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기조에 부합하는 친환경 에너지 수
[용인신문]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23 용인시민연등축제’가 지난 20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과 용인시 처인구 시내 일원에서 봉행됐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경스님)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상봉)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 법요식, 연등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등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국가무형문화제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연등축제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운봉 용인시의회 부의장, 정춘숙·이탄희·권인숙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및 지역 내 사찰 주지스님과 신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은 법요식 봉축사를 통해 “혼란의 시기에 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빈부 격차와 진영 대결, 여성 혐오 등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데 불교가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처럼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심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세상에 희망을 주는 빛”이라고 말했다 주상봉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은 봉행사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웃이 있고, 전쟁으로
[용인신문] 용인문화원과 처인성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처인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처인성문화제가 오는 6월 3일(기념식 오후6시)과 4일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세계 최강의 몽골군에 맞서 조국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싸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호국의지를 되새기고 충혼의 얼을 본받기 위해 개최된다. 또 처인성 관련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려시대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조명하고 용인시민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뿐아니라 향후 처인성을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인승첩 792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처인성 인문학 강좌, 처인성 골든벨, 처인성 활쏘기 대회(킹칸샷), 활쏘기 체험(양국 국가대표 3인 지도), 무예공연, 전통예술 공연, 처인승첩 전시, 처인성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남계우(남나비) 그림 전시 및 가족단위 나비 사생대회 등이 치러진다. 또한 용인연극협회가 마당극 ‘맹진사택 경사’를 공연하며, 그밖에도 각종 무대공연으로 태권도, 농악, 남미전통악기, 초청가수(현숙, 윤태화, 정의송, 성용하, 함담희 등), 처인성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의 아트트
[용인신문] 준공 후 2년이 넘도록 진입로 개설 문제로 입주를 못 해온 용인시청 앞 민간임대주택 진입로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준비가 완료됐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진행된 적극 행정과 권익위 조정안에 따라 협의된 별도의 진입로 개설에 대해 사업시행사 및 권익위, 용인시 간 합의가 최종 도출된 것. 합의안에 따라 용인시는 역삼개발구역 인근 공원부지를 통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사업시행사 측은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권익위는 용인시와 사업시행사 간 합의 내용을 보증하는 형식이다. 시는 지난 25일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용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 진·출입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의 합의에 따라 대체 진·출입로는 역삼도시개발구역 내에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 인근에 마련되는 역북2근린공원 내에 설치한다. 사업시행자는 도로개설과 도로가 포함된 공원 부지의 조성비용을 부담하고, 시는 대체도로 개설에 대한 시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대체도로 개설 등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사업시행자는 도시관리계획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상형 협의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좌장 및 진행자와 발제자 토론지들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용인신문] 지난 17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상형)는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사회복지분야 학술세미나를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례시 승격에 맞는 ‘건강하고 품위있는 고령친화도시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최태수 칼빈대학교 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복지학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 박정욱 부장이 맡았다. 토론은 박재희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용인시정연구원 서종건 박사, 양영애 대한고령친화산업학회장, 채움인지교육연구소 황미현 대표, 이길우 용인시청 노인복지과장 등 복지·교육 현장에서 행정·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그룹들이 고령친화도시 복지정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고민하는 발표였기에 참석자들은 더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첫 발제는 박영란 교수가 ‘초고령화사회, 사회복지 동향과 용인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 및 초고령사회 아젠다를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시대 사회복지 동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