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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EBS 짠순 할매와 구시렁 할배의 동고동락 겨울나기


(용인신문) 춘천시 남면 한덕리에 동갑내기 노부부가 산다.

가난 속에서도 60여 년의 세월동안 알뜰살뜰 살아온 이기택 할아버지(81세)와 양선재 할머니(81세)가 그 주인공. 찢어지게 가난했던 1950년대 19세 때 만나 결혼에 골인! 쌀 한가마니와 콩 한가마니를 혼수로 가져와 5남매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린 노부부. 지금까지 살면서 목소리 크게 한번 내면서 싸운 적이 없을 정도로 금슬도 좋기로 소문이 났다는데~ 하지만 할머니의 장점이자 단점은 근검절약 습관이라는 것!

아끼는 것이 주특기인 할머니는 일상 생활이 절약 그 자체! 타작이 끝난 콩을 붙잡고 한 알이라도 더 꺼내려하는가 하면, 꽁꽁 얼어붙은 대파를 집으로 가져와 살려내 요리를 한다. 썩은 호박도 다듬어서 범벅을 만들어 먹으면 쌀을 한 끼 아낄 수 있다는 할머니~ 심지어 화장실 물도 아낀다! 그 모습이 못마땅한 할아버지는 어느새 잔소리, 군소리의 1인자가 됐다는데...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돈을 아끼고, 서로를 더 아끼면서 살아온 춘천 한덕리 노부부의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수요일 밤 11시 35분(본방) EBS -1TV


기사 및 사진제공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