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조합장(우에서 네번째)이 공연 및 노래자랑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횄다 용인신문 |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22일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조합원과 임업인을 위한 ‘제3회 푸른숲 힐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용인시산림조합 이사, 감사, 대의원, 조합원, 준조합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푸른숲 힐링 페스티벌은 용인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임산물을 널리 알리고, 임업인의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이날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조합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대영 조합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조합원과 임업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조합은 임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장양공 이일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홍순석·강남대 명예교수)가 주최한 2025 장양공 이일 학술대회가 29일 오후1시부터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장양공 이일 선양을 위한 과제’로 용인이씨장양공파종중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이일 장군의 해유령 전투와 평양 전투의 승전 사실을 재조명하고, 이일 장군에게 내린 밀부유서의 학술적 가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다뤘다. 장양공 이일장군은 포곡읍 신원리에서 출생해 평생을 국방에 헌신한 명장이다. 북방의 번호를 정벌한 공적이 ‘정토시전부호도’에 남아있으며, 임진왜란 전투 중 양주시 해유령에서 첫 승리를 거뒀고, 평양성전투와 한양수복 후의 치안 등에 큰 공을 세웠음이 여러 고문헌에 남아있다. 이날 기조 발표에 나선 홍순석 강남대 명예교수는 “장양공 이일은 선조실록, 징비록 등 임진왜란 기록에서 매우 부정적”이라며 “대중매체에서 장양공 이일 장군은 싸움마다 도망치며, 충무공 이순신의 방해적인 캐릭터”라고 지적한 뒤 “2024년에 창립한 기념사업회는 이일에 대한 역사 기록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오해와 진실을 규명함에 목
용인신문 | 용인시 주최, 한국군사학회가 주관으로 2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 전쟁·군사 역사와 관방유적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김경록 연구원(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은 ‘용인 지역 전근대 전쟁·군사 역사 재정리’ 발표에서 백제 중심의 기존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용인의 군사 역사를 국방체제·병역제도·무기체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김유석 교수(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는 ‘용인 지역 6·25전쟁사 재정리 및 전쟁사적 의의 분석’에서 튀르키예군의 151고지 전투, 그리스대대의 381고지 전투 등 UN군 주요 전투 사례를 중심으로 용인의 전쟁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적지와 유산을 ‘국제연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중 전 학예부장(전쟁기념관)은 ‘용인 지역 관방유적의 현황과 군사사적 가치’에서 석성(보개)산성, 할미산성, 처인성 등 용인의 주요 산성과 보루·봉수대의 군사적 가치와 방어체계의 연계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석성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요충지로, 유성룡의 기록에서도 중요성이 언급될 만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용인신문 | 제8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공모전 당선자로 김태영 시인이 선정됐다. 남구만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일, 올해 선정작으로 김태영의 ‘계단은 스스로의 각도를 의심한다’ 외 6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자 김 씨는 1982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90여 명이 80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용인문학편집위원회의 예심과 본심 모두 이름과 신원을 가리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어 공정성을 더했다. 본심 심사위원단(김윤배 시인, 이경철 시인·평론가, 이은규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김태영의 시는 삶에 대한 심도 높은 사유의 깊이, 사물의 본질을 보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었다”면서 “기성 시단의 흐름으로부터 거리를 두면서도 믿음직한 태도로 이제 막 시적 모험을 떠날 준비를 마친 듯했다. 이 모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태영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수백 년의 시간을 격(隔)한 ‘약천(藥泉)’이라는 묵직한 이름이, 모니터 위에 뜬 제 미숙(未熟)한 글자들 위로 겹쳐지는 순간, 기쁨보다 먼저 숙연함이 밀려왔다”며 “약천 선생의 숭고
용인신문 | ‘AI 시대 아동문학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한 (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장 김용희)의 2025년 가을세미나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청주 청남대 등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용희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재 전 이사장, 전병호·류근원·임정진·원유순·김자연 부이사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동문학인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1부 김태호 평론가의 ‘AI 시대 챗GPT 활용법’ 특강에 이어, 2부에서는 ‘AI 시대의 환상성’을 주제로 한 조별 토의와 종합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이 문학 창작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아동문학의 정체성을 되짚고, 미래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세미나에 앞서 열린 ‘제4회 전국 어린이독후감 쓰기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미래 세대의 독서 문화 증진과 상상력 함양을 격려했다. 세미나 후 회원들은 초정 세종스파텔로 자리를 옮겨 만찬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충북문학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문학기행을 통해 행사의
대회포스터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와 한국체육대학교(총장 문원재)는 오는 28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제1회 용인대–한체대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체육 분야의 전통 강호 대학이 처음 함께한 교류전으로 엘리트 선수 중심이 아닌 일반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체육 문화의 장으로 치러졌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피구, 계주, 전략 줄다리기 등 5개 종목으로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승부 이상의 교류와 화합을 나눴다. 한편, 체육대회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퍼스널컬러, 캐리커처, 타로부스 등 체험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학생들이 경기 관람과 더불어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누렸다. 용인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교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과 대학 스포츠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