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곽상구)에서는 지난달 19일 복지관 이용고객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와 국악공연, 시각장애인 명상무가 결합된 히스토리텔링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최로 (주)K&ARTS 공연팀 주관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에서는 스토리텔러의 역사해설을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비단의 창작국악공연과 시각장애인 안무가들의 명상무가 함께 선보였으며 장애인을 소재로 한 공연에 실제 장애인이 직접 출현해 공연의 감동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문학적 가치도 전달됐다.
공연을 관람한 복지관 이용고객은 “평소 접하기 힘들고 수준 높은 공연을 자녀와 함께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복지관에서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