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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영락교회(담임목사 배덕환)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 예수의 길 따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크고 첫 째 되는 계명입니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초대 담임목사인 고 이강덕 목사는 교회와 이웃에 대한 섬김을 실천했습니다. 올해 창립 39주년인 용인영락교회는 사회봉사위원회를 통해 지역과 더불어 상생한다는 뜻으로 기존의 5종 세트를 올해부터 6종 세트로 늘려 그 귀한 뜻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용인영락교회의 지역 섬김 6종 세트 첫 번째로 강영장학회를 꼽는다. 강영장학회는 초대 담임목사인 고 이강덕 목사의 교회와 이웃에 대한 섬김의 뜻을 받들어 교회와 국가 발전에 공헌할 미래의 인재들을 물질과 기도로 지원하는 장학 사업단체다.


고 이강덕 목사의 헌신적인 신앙과 삶을 기리는 뜻에서 을 가져왔고 지역사회를 더욱 훌륭히 섬기고자 하는 용인영락교회의 사명을 실천코자 을 가져왔다.


교회와 지역 및 사회발전에 공헌할 인재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교회와 이웃을 섬긴다는 고 이강덕 목사의 뜻을 계승하고 동시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란 말씀을 교회가 충실히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세워졌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장학생 신청기간을 두고 중··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 대학생은 100만원을 지급한다. 종교와 무관한 사업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의 학업의지를 선정기준으로 삼고 있다. 용인에 거주하거나 용인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장학금 지급은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11회째인 올해 상반기에는 중학교 1학년 2, 2학년 2, 고등학교 1학년 1, 2학년 2, 3학년 1명 등 총 8명에게 지급됐다. 이로써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1회 동안 지급액은 중학생 22명에 1100만원, 고등학생 20명에 1000만원, 대학생 19명에 1900먄원 등 총 61명에 4000만원이 지급됐다.


재원 마련은 성도들이 장학회원을 구성하고 매월 1만원씩의 회비를 적립함으로써 이뤄진다. 현재 78명의 성실납부 회원이 활동 중이며 함께 동참을 원한다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고 회원에게는 매월 1만원의 회비를 자동이체로 납부할 의무가 있다.


6종 세트 두 번째는 늘푸른선교봉사.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1회 진행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강의는 물론 고전무용, 악기, 댄스를 동반한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로 진행된다. ·미용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봉사는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마칠 때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누는 한편 교제도 나눌 수 있는 경로잔치의 일종이다.


세 번째는 이동목욕봉사. 예수께서 스스로 종의 자세로 낮아져 제자들의 손과 발을 씻기셨듯이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들과 장애가정을 대상으로 방문 목욕청소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섬김 사역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협력 하에 추진하고 있다.


네 번째는 사랑의 성미.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을 섬기고자 행한 사랑의 성미는 이웃을 사랑하고 구제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쌀 나눔 사역이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사랑의 성미를 통해 사랑과 복음을 나누는 기쁨의 사역이다.


과거 성도들이 주일마다 쌀 주머니에 쌀을 담아와 교회성직자의 양식을 제공하던 전통적 나눔의 새로운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달에 30가정 100여명의 가족에게 쌀을 전달한다.


다섯 번째는 독거노인 돕기. 교회 여전도회가 전담하는 독거노인 돕기는 지역의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돌보며 섬기는 사역이다. 여전도회 6개 그룹이 무의탁 독거노인을 찾아다니며 청소, 말동무, 반찬 제공 등을 해오고 있다.


올해 배덕환 담임목사의 제의와 성도들의 동의로 새로 시작한 천사운동, 기꺼이 6종 세트에 합류했다.


천사운동은 하나님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이다. 창립기념일에 시행하는 것은 교회의 본래 목적을 다시 생각하며 이웃사랑을 재결단하고자 함이다. 전 성도는 1만원, 교회학교, 즉 어린이들은 3000원씩을 헌금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직접적으로 돕는 일종의 나눔 실천운동이다.


천사운동은 매년 창립기념 주일에 헌금한다. 시작 첫해인 올해의 경우 지난 611일과 182차에 걸쳐 천사운동이란 이름으로 헌금하고 25일 천사운동을 실천했다.


천사운동의 첫 수혜자인 수민이와 수민이 엄마는 어려운 형편에 병원비가 없어 급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수민이와 수민이 엄마가 동시에 수술을 받아야 했기에 무척 딱한 사정임을 감안해 첫 수혜자로 선택받았다.


눈물을 보이며 고마워하는 모습에 성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올해 지역 섬김 6종 세트에 합류한 천사운동의 첫 실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