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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립꿈이서내 어린이집(원장 윤수진)

밝고 행복한 아이 미소. . . 학부모 걱정 끝









원아개인별 맞춤보육. . .잠재력쑥쑥

올바른 식습관 . 건강한 식단은기본

윤수진 원장 "눈 높이 재밌는 교육"

 

어린이의 무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존엄성을 가진 고귀한 인격체로서 이들의 생각과 느낌은 존중돼야 합니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습니다. 바르게 생활하는 태도와 습관,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자세, 호기심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영아 때부터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받아들이기 쉽게 창작한 유희와 언어로 반복 교육합니다.”


용인시립꿈이서내 어린이집(원장 윤수진)은 기흥구 서천동 휴먼시아아파트 2단지에 지난 20119월 개원했다. 서천동을 서그내마을이라고도 부르기에 꿈이서그내라는 이름도 생각했지만 쎈 발음으로 잘못하면 써그내로 들려 어감이 별로라 서내로 이름 했다. 현재 만0~2세 영아 30명이 윤 원장을 포함한 9명의 교직원과 함께하고 있다.


아이들은 가장 민감할 때고 대부분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것들이기에 보고 듣는 그대로가 세상의 전부로 아는 나이다. 교직원들은 이들과 생활하는 것이 천직인양 아이 표정만 보고도 그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특히 20여년을 보육에 몸담았고 그 세월 대부분을 영아들과 함께했던 윤 원장은 그 아이를 보지 않고 울음소리만 듣고도 그 울음의 원인을 알아차릴 정도다.


윤 원장은 그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잘 알기에 교사들에게 원하는 것도 많지만 그림전문, 글씨전문, 손 유희전문, 음악전문, 컴퓨터디자인전문 등 전문가인 교사들은 당황하지 않는다. 오히려 윤 원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면서 귀찮음보다는 배우는 것이 많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등원시키면서 부모들은 대부분 생업현장으로 달려간다. 오직 내 아이가 잘 놀아줄 거라는 염원과 믿음을 안고...


윤수진 원장은 어린이집을 믿고 갓 태어난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마음을 잘 알기에 알찬 프로그램으로 부모들의 걱정을 말끔히 없애고 있다오히려 노파심에 아이들의 특성과 발달 상황 등을 고려해 부모를 초청해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교직원 모두 전문성과 자질을 갖췄다.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영아전문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로써 아이의 성장 및 발달특성, 건강 및 안전 등 전문성 증대는 물론 음률 및 놀이지도, 미술놀이 및 감각놀이 등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모든 교직원이 표준보육과정을 이수 받아 아이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학습과 경험을 놀이중심으로 이끌어 아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고 있으며 전인적 성장 발달을 위해 표준보육과정의 보육목표로 주기적이고 다양한 연수교육을 시행,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개인차와 자율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덜 짜게! 덜 달게!’ 식단을 제공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염도계를 이용해 나트륨함량을 0.5이하로 조절하고 있다. 조리원의 업무 전문성을 위해 꾸준한 직무연수도 필수다. 자연식 위주의 식품과 유제품 주 3회 이상 제공 및 곡류, 과일, 채소, 생선 등 다양한 식품 제공, 그날 재료로 그날 조리 등 용인시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의 매우잘함평가는 당연한 결과다. 혹시, 하는 마음에 정기적으로 가정에 건강 및 영양 소식지를 배부해 가정에서의 질 좋은 먹을거리와 저염식 섭취를 유도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핵가족 증가, 노동시간 연장이란 시대적 흐름에 동승해 원아 가족에게도 시간 연장보육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으로 부모들이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복지도 실현하고 있다.


부모참여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회 이상 부모를 초청해 자연체험, 퍼포먼스놀이 활동 등 오감을 맘껏 열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관계를 증진시켰다. 아이와 가정, 어린이집이 삼위일체가 됐다.


따로 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안전사고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조치법에 대한 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한 영역의 발달이 다른 영역 발달에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되도록 다양한 경험들을 통합하고 아이의 발달 및 흥미에 따라 그 아이가 주도하는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주로 개별 활동을 계획했으며 계속 놀이 확장을 유도 하고 있다.


식사시간, 배변, 낮잠 등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기록해 다음 활동을 계획하며 관찰일지를 부모와도 공유함으로써 가정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열린 어린이집의 특성을 살려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주제는 그림책을 활용한 안전의식 향상 프로그램이다. 가정의 조부모, 부모가 함께하고 어린이집이 함께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해 아이들의 사고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소주제로 교통안전, 실종 및 유괴방지, 소방안전, 약물오남용방지 등을 정했다.


윤수진 원장은 아이들은 쉬운 언어와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따라하게 된다억지로, 재미없게 하는 교육은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