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초등학교(교장 김영학)에서는 지난 9일 2017 올빼미 독서교실-달라도 친구가 학생 25명과 함께 저녁시간을 이용해 열렸다.
올해 7년째인 올빼미 독서교실은 용천초등학교의 특색 있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특수학급인 행복반 학생들과 구분 없이 함께 어우러지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달라도 친구’란 주제로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없는지, 장애인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에티켓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족화 그려보기, 입모양으로 단어 전달하기, 눈 가리고 물건 찾기 등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영학 교장은 “올빼미 독서교실과 같은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