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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엘리트 체육 부활위해 꿈나무 지원 확대돼야"

용인시체육발전위원회, 현장의 목소리 경청
학교 체육팀 지도자·교사 초청 간담회 개최

   
▲ 용인시체육발전 위원회와 지역내 엘리트체육지도교사들이 체육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용인시의 엘리트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용인시 체육발전 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학교 체육의 발전방향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그리고 체육발전위원회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16일 체육발전위원회는 지역 내 학교의 체육팀 지도자 및 교사들을 초청해 현장의 고충과 의견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약 80여명의 지도자 및 체육관련 교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엘리트 체육 지도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토로한 것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체육활동 여건이었다.

아울러 체육발전위원회와 용인시, 그리고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협의가 제시됐다.

학교 체육지도자들은 입상실적과 장학금, 포상금 등이 확대될 때 동기가 부여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용인시의 재정이 건전했을 당시 엘리트체육을 위한 장학금인 ‘꿈나무지원금’은 현재 50%가 감소된 2억4000여만원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체육발전위원회 28명의 위원들은 시의 지원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학생의 장학금 지원의 다양한 방법 등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조운형 체육발전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우수학교와 최우수선수, 최우수지도자 등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용인시 체육의 기본이 되는 학교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환경개선과 발전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에는 29개 초·중·고등학교 40개 운동부 약 450명의 선수가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