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장애인체육 선수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여정을 마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 참가한 31개 시·군 중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특례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중 e-스포츠를 제외한 총 1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3758.20점을 기록했다. 이 중 탁구와 보치아에 출전한 선수단은 종합 2위, 댄스스포츠와 테니스는 종합 3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탁구의 박해석 선수와 배드민턴 김제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축구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역도의 백우현 선수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해당 종목 출전선수가 부족해 시범종목으로 선정, 메달 집계에서는 제외됐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단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대회”라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예산 삭감시 해당 시의원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발언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했다. <관련기사 용인신문 1356호 1면> 지난 14일 오 회장은 용인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시의원들에게 시의회가 채택한 사과촉구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오 회장은 이날 “지난 2월 26일 축구협회 신년회 축사 중 체육 예산에 대한 확보를 위해 열정이 넘친 나머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의원님들께서 들으시기에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윤원균 의장 대표 발의로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용인시 체육회장은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침해하는 발언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에 정중히 사과하고, 체육회와 시의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 회장의 이번 공식 사과로 인해 농담성 발언으로 야기된 체육회와 시의회 간의 갈등 양상은 일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박세리 감독과 최근 골프 인재 양성을 비롯한 용인의 스포츠와 문화 융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박 감독은 지난 3일 이상일 시장실을 방문해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이미 대한민국 골프는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주니어 교육 시스템이 없어 골프 인재 육성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다”며 “실력 있는 골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제가 설립한 회사인 ‘바즈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스포츠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용인특례시만큼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찾지 못했다”며 “이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환영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른 지자체의 러브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용인에 투자를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수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다른 스포츠와 문화시설도 이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셔서 시민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용인신문]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과 조정팀에서 총 3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볼링 국가대표선발전에 용인특례시청 소속 선수 4명이 참가했다. 이중 가윤미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10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고,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김도희 선수도 성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8일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 마리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세계비치조정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대회에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박지수 선수가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박 선수는 다음달 1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결정 선발대회와 다음달 23일부터 8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세계비치조정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국가대표를 배출한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의 우상혁과 유도 강헌철 선수를 포함해 총 7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하게 됐다.
[용인신문] 지난 4일 처인구 남사읍 남사야구장에서 야구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년 용인시장배 시민리그전’이 12월까지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2017년부터 용인시장배 대회를 시민리그전으로 운영해왔다. 일회성으로 치뤄지는 토너먼트 방식보다 리그전 방식이 보다 폭 넓은 시민 참여가 가능하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야구(3월~11월)와 배드민턴(7월~12월) 2개 종목만 운영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종목이 취소됐다. 올해는 축구 종목이 새로 편성돼 야구, 족구, 배드민턴,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시민리그전이 펼쳐진다. 야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남사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약 80개팀(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족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족구장 5곳에서 펼쳐지며, 약 50개팀(500여명)이 참여한다. 배드민턴은 4월부터 11월까지 3개 구의 전용경기장에서 700여명이 참여해 최강자를 가린다. 축구는 5월~6월 중 3개 구의 전용경기장에서 40팀(200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은 지역별 예선리그전을 거친 후 최종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14일 31개 시·군 체육회 대표자회의를 열어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종목별 대진 추첨을 했다.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등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공식행사의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선수와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방역 등 제반 여건을 점검하는 등 준비상황 전반을 공유했다. 31개 시·군을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하는 대회 특성상 대진도 1·2부로 나눠 추첨했다. 대상 종목은 축구와 테니스 등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하는 17개 종목이다. 대진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엔 탄식과 박수 소리가 나오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우승 전략을 세우기 위한 각 시군 관계자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도 감돌았다. 대진 결과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www.2022yis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1개 시·군 선수들이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
[용인신문] 용인시가 대한체육회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 9000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우수 단체를 선정해 개인장비와 훈련기구, 대회 출전비 등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포츠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하고 육상과 볼링, 태권도, 유도 등의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직장운동경기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속 선수들이 오는 8월 시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을용 선수가 취임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 3일, 현재 공석인 총감독에 이을용 전 축구 국가대표선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감독은 1995년 철도청 축구단을 시작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일월드컵 이후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국내 무대에 복귀해 서울FC와 강원FC 등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축구 부흥에 힘썼다. 이을용 총감독은 “용인시축구센터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협심하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감독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용인시축구센터 축구단 단장과 더불어 U-12, U-15, U-18의 총관리를 맡게 된다. 그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며 축구 인재들이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
[용인신문]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특별한 경기가 펼쳐졌다.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이하 덕영)과 태성FC U-18(이하 태성)의 용인 지역 클럽팀 간 대결로 결승전이 치러진 것.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덕영은 김민재가 전반 38분 터트린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져 지역 라이벌인 태성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덕영은 2020년 용인시축구센터 신갈고에서 변경된 첫해 금강대기 우승과 지난해 제58회 청룡기, 제43회 문화체육부장관배를 우승했던 여세를 몰아 제27회 무학기 대회까지 연달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덕영은 대회 페어플레이어상 수상과 더불어 팀을 우승으로 견인한 주장 서동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김민재는 공격상, 최강서는 골키퍼상, 임보혁은 영플레이어상, 이영진 감독과 조정민 코치는 각각 최우수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반면 태성은 제24회 무학기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대회에서 총력을 다했지만, 정상 탈환을 눈앞에서 아쉽게 놓쳤다. 태성FC U-18 박정주 감독은 “준우승에 그쳐 너무 안타깝지만, 대학교와
[용인신문]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대회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득점 1점 차로 전남 무안군청 검도팀을 누르고 대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1대0에서 1대1 원점, 그리고 다시 1대2로 역전되기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중 검도팀 에이스인 조진용 선수가 상대팀 유하늘 선수와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30초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대회 종료 13초를 남기고 머리치기 공격으로 일격을 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단체전 우승 주역인 조 선수는 코로나19로 1년 동안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월 다시 합류한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이 감독도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토팀은 지난 2007년 창단했다. 현재 이 감독을 중심으로 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내 몇 안 되는 실업팀 중 하나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