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조금동두천 5.7℃
  • 흐림강릉 8.7℃
  • 맑음서울 7.2℃
  • 구름많음대전 7.1℃
  • 대구 8.5℃
  • 흐림울산 9.4℃
  • 맑음광주 10.3℃
  • 흐림부산 10.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8.5℃
  • 구름많음보은 7.4℃
  • 구름많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1.5℃
  • 흐림경주시 8.2℃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정치

20대 총선 후보 인터뷰

용인 병 정의당 하태옥(47)후보

   
20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선거구 실종사태와 선거구 분구 및 선거구 재획정 등이 중앙정치권의 정쟁으로 늦어진 탓에 후보 공천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유권자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만 부족해진 셈이다.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여·야 후보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게제한다. 후보 개인사정으로 새누리당 용인 병 한선교 후보 인터뷰 기사는 게재하지 않는다. <편집자주>

생활환경.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용인지역 유일의 정의당 후보다. 용인 병을 선택한 이유는?
=선거활동을 하면서 직접 시민들을 만났을 때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즉 무조건 여당 야당이 아니라 인물을 뽑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유권자 중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정의당은 평등, 평화, 생명, 연대의 핵심가치를 통해 국민모두가 함께 같이 행복한 대한민국과 활기 넘치는 수지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당이다. 그리고 그 가치 실현을 위해 출마하게됐다.

-야권연대에 대한 생각은?
=야권연대는 사전적으로 참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 정의당의 당리인 올바른 정치실현과 민생을 위해 헌신한다는 내용과도 부합한다.
하지만 현실을 비춰보면 야당이 제 역할을 하고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 용인병 선거구를 따져보면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리 3번 당선됐다. 그렇다면 제1야당은 무엇을 했다는 것인가?
몸집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진보정당에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자신들의 부족함을 안다면 경쟁의 기회를 진보정당에 양보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이유를 분석해본다면?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색이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O, X 가 아니라 각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목적 앞에서 제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정의당의 매력과 지지율 상승은 서로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협의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는 곧 거대담론보다는 지역민생 현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용인병 지역은 여당세가 우세하다고 평가받지만 진보적 성향을 가진 유권자도 상당수 있다.
내가 살고있는 곳은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유권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회의원 후보로서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현재 용인시장은 ‘사람들의 용인’이라는 구호를 외친다. 참 좋은 말이다.
용인병 지역은 그동안 과도한 소비와 베드타운, 난개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오명이다.
이제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도시, 즉 사람들이 정주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도로를 확충하고, 산업단지시설을 만드는 개발사업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개선시켜야 가능한 일이다.
아울러 국가적인 정책이 지역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용인이 갖고 있는 자연적, 인공적 우수성을 살리고 환경적 특성을 바탕으로 청년창업, 미취학아동 보육 및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다.
젊은 청년들이 용인에 터전을 잡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면 국가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은 함께 이뤄질 것이다.
상현역과 물류단지 등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활용한 청년창업단지 및 연구단지와 광교산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휴양시설신설과, 줄서고 제비뽑지 않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어린이집, 유치원) 단지, 심곡서원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현장을 통한 충효예절 역사홈스테이 개발 등을 통해 젊고 힘찬 도시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