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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한준 (주)미랜바이오 동백점 지점장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답은 아니다

인터뷰-이한준 (주)미랜바이오 동백점 지점장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답은 아니다

   
▲ 이한준 지점장
올해부터 용인시의 음식물쓰레기종량제(이하 종량제) 처리가격이 일괄적으로 5% 인상되고 내년부터는 해마다 10%씩 인상돼 시민 부담이 날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처리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도 환경오염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종량제를 실시하기 전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를 해양투기로 처리했다. 1일 1만5000톤을 바다에 버리면서도 다른 쪽에서는 자연환경 보호의 구호를 외쳤었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는 런던협약(폐기물 및 기타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 오염 방지에 관한 협약)에 가입하게 되면서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 됐고 그 대체 수단으로 종량제를 실시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바다오염이 육지오염으로 바뀌었을 뿐 비용은 더 많은 지출을 감당하게 됐기 때문이다.

용인시의 경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해 9개 수거업체에 연간 약65억 원의 수거비용을 비롯해 1개 운반업체에 연간 약7억5000만 원, 5개 처리업체에 연간 약50억 원의 처리비 등 연간 약122억 원의 위탁처리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기타 음식물 적환장 운영비와 주변 주민들을 위한 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종량제를 실시하는 한 이런 비용은 지속적일 수밖에 없고 환경오염은 나날이 심각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원천적으로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을 만들어 시판에 들어간 주)미랜 동백점(용인판매1호점 지점장 이한준 동백쥬네브스타월드상가 그린스토아 031-8002-0007)을 방문했다.

   
▲ 미랜
미랜은 머니투데이 주최 ‘2014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행사에서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음식물 처리기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고 ‘무악취’ ‘무설치’ ‘무침출수’의 3무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어디 내놓아도 품질과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한준 지점장은 “음식물 바이오 처리기 제품명은 회사명과 같은 ‘미랜’”이라며 “버리고 나면 쓰레기가 되지만 버리기 전에 음식물찌꺼기 상태에서 미랜에 넣기만 하면 95% 이상이 공기 중으로 산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과학이 아닐 수 없다는 이 지점장은 “각 가정이나 음식점에 개별 설치하면 쓰레기로 버려지기 전인 발생원에서 소멸되므로 환경오염이 근본적으로 방지 될 수 있다”며 “원-스텝(one-setp)시스템으로 통속에 넣기만 하면 95% 이상이 공기 중으로 사라져 편리성이 탁월하고 첨단 바이오 방식으로 위생적이며 약간의 부산물은 친환경적 유기농 퇴비로 사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음식물처리기는 종전에 분쇄형과 건조형이 나와 있었지만 분쇄형은 환경오염문제로 제조와 시판이 중단된 상태며 건조형은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점장은 “미랜은 각 아파트의 혐오시설인 음식물 수거함을 사라지게 하는 동시에 막대한 세금절약은 물론 청정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기부처를 정하고 미랜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액을 고객명의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점장 생각대로라면 미랜은 이 지점장을 매개로 청정도시 창조와 기부문화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용인시에 안겨주는 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