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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문학회, 2013약천문학제 (용인시 문학의 밤)개최

임헌영 문학특강 - 문학은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 박종순 명창
2002년 첫 선을 보인 약천문학제(용인시 문학의 밤)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다.
‘동창이 밝았느냐~’로 널리 알려진 약천 남구만 선생을 기리고, 용인지역의 문학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박종순 명창의 시조창으로 막을 연다.

약천 남구만은 조선후기 숙종 때 문신으로 당시 정치 운영의 중심인물이었으며 정치 경제 행정 군정 등 국정전반에 걸쳐 경륜을 펼쳤을 뿐 아니라 문장과 서화에도 능했으며 국민시조로 널리 알려진‘동창이 밝았느냐~’가 <청구영언>에 전해지고 있다.

   
▲ 임헌영 문학평론가
이번 행사의 1부는 임헌영 문학평론가의 문학특강이 진행된다.
‘문학은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문학이 한 사람의 운명을 어떻게 바뀌게 하는지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임헌영 문학평론가는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6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계간<서시>와 월간<에세이플러스>편집주간을 지냈으며 한국문학작가상, 편운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과 세계한민족작가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 2부 공연에서는 정운호 글로리빅밴드단장의 섹소폰 연주로 팝송과 영화음악의 주제가 등을 연주하고, 이어서 수지기타하모니의 세련된 기타합주를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용인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은 잠들어 있던 감수성을 깨우고 문학의 깊이에 빠져들 수 있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 수지기타하모니
마지막 3부는 제15회 용인문학 신인상 시상식과 더불어 '용인문학 22호' 출판기념회도 진행된다.

오는 21일 3시부터 경기도박물관(기흥구 상갈동)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용인신문, 의령남씨 문중공파 종중 등이 후원한다. 문의 010-7284-0584(용인문학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