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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대총학생회장 선거 부정 ‘얼룩’

투표함 훔친 학생 9명 불구속입건

부정 의혹이 제기 된 용인대총학생회장 선거와 관련 용인경찰서가 지난 2일 투표함을 훔친 이 학교 학생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서와 학생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 된 용인대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투표용지 자체가 조작 됐다는 학생들의 의혹 제기 됐다. 이에 학생 3040명의 투표 용지가 담긴 투표함은 개봉되지 않고 성폭력 상담실에 보관 됐다.

불구속 입건 된 총학선거관리위원장 A씨(26)등 학생 9명은 상담실의 문을 부수고 투표함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용인대의 한 학생은 “투표용지를 훔쳐 경안천 부지에서 소각한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소각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 있던 2명의 학생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투표 용지 소각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