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국에서 일제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용인 지역에서는 처음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은 교통은 물론 시험장 방송 등 별다른 문제없이 대체적으로 잘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총 4376명의 수험생 가운데 수시합격자를 비롯한 결석자 563명을 제외한 3813명의 학생들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3개 구로 나뉘어진 10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교통혼잡으로 인한 지각생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입실 완료 시간인 오전 8시 10분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장으로 입실했으며 사고나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해 지각하거나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흥구에서 남학생 1명이 핸드폰을 소지한 채 시험을 치르다 적발돼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용인교육청은 “처음 치른 수능이지만 큰 사고없이 대체적으로 잘 치렀다”며 “빠른 시일내에 평가회를 열고 올해 수능에서 발생했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개선책을 논의하고 내년도 수능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