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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석 위원장, 자서전 ‘고석의 사명’ 출판기념회 ‘성황’

총선 출정식 … 정치‧경제‧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 축하

용인신문 |

고석 위원장의 자서전 '고선의 사명'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병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고석(63)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총선 출정식 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오후 수지농협 동천지점에서 열린 자서전 ‘고석의 사명’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에는 정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등 사회각계 인사와 지지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탤런트 이정길,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안대희 전 대법관,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정우택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나경원 전 의원,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천경준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영상이나 축전을 통해 축하를 건냈다.

 

고 위원장은 ‘고석의 사명’에서 여름이면 저수지에서 헤엄 연습을 하고 겨울이면 토끼잡이 하며 놀기 좋아하던 철부지 유년 시절을 풀어냈다.

 

또 △밭에 나가 풀을 뽑고 농사일을 돕는 성실한 학생으로 변모해 학교에서 ‘오늘의 실력왕’으로 꼽혔던 소년 시절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법대에서의 수학 과정 △사법시험 합격과 사법연수원 생활 △군 법무관으로 임명된 후 수행했던 병역비리 수사 △K 방산 진흥을 위해 한 노력과 애환 등 인생 역정을 그렸다.

 

2002년 대선병풍공작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법 투쟁을 전개해 대법원 판결로 승리한 과정도 담담하게 담아냈다.

 

특히 병풍사건 당시 미처 알려지지 않던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부분도 많아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군과 법조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라와 사회로부터 받은 은덕을 이제 되돌려주어야 할 때”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가와 수지의 발전을 위해 희생, 봉사와 헌신의 새로운 삶을 꿈꾸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39기로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위탁교육을 받았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육사 교수와 군법무관으로 30여년 간 복무했다. 고등군사법원장(육군 준장)을 끝으로 전역한 후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