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올 여름 수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에 대비,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나섰다.
장마철 자연재난으로 도심지·산지 등의 국지성 호우로 도심지, 공동주택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및 유실 등 피해 양상이 다양화하면서 안전대책 및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장마철에는 용인소방서는 풍수해와 관련해 모두 84건을 출동했으며 △인명구조 14건 △배수지원 25건 △안전조치 38건 △기타 7건의 조치가 이뤄졌다.
소방서는 여름철 자연재해 등에 대비, 사고 위험대상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상황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저수지, 야영장, 침수우려 도로 및 산책로 등 57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순찰 및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지역 현황 파악 △피해 상황 발생시 소방 출동로 확보 △시설물 및 배수 집하장치 등 침수 방지 시설 확인 △피해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마련 등의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슈퍼 엘리뇨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등이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용인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