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모현읍에서 유일하게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걸을 수 있는 곳이 태교숲입니다.
외대 뒷산을 태교숲으로 만들어서 자연휴양림과 이어지는 너무 명품 코스입니다. 가족나들이에 최고이고, 임산부들이 태교하러 가면 정말 걷기도 편하고,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한번 다녀온 임산부는 두 번 다시 가지 않습니다. 아이들 역시 두 번은 안 간다고 합니다. 이 좋은 명품 둘레길 코스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태교숲은 임신부를 위해 만든 곳 아닌가요? 임신부들은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배가 무거워지고 커지다보니 방광을 눌러 화장실을 일반 사람보다 두 배는 더 자주 갑니다. 그러나 태교숲에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 단 한 곳의 화장실도 없습니다.
화장실 한번 가려면 외대까지 내려오지 않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임신부를 위한 태교숲에 임신부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것입니다. 꼭 화장실을 만들어 주시길 청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