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로부터 홍재범 대표, 황규혁 기흥농협조합장, 이상일 시장, 오태환 원삼농협조합장, 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박종복 NH농협용인시지부장 [용인신문] 용인시 10개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해 지역 학교에 우수농산물 등을 공급하는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재범)은 지난 16일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학교급식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로 준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에서 농‧축산물의 소비도 크게 늘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범 대표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용인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필수 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바위예술단이 식전공연으로 난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필수 학장(사진 중앙)이 수료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수료를 축하해주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1일 수지농협(조합장 김필수) 2층 대강당에서는 수지농협 여성대학원(학장 김필수) 111명의 수료식이 열렸다. 수지농협 여성대학원은 기존 수지농협 주부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지원서를 교부해서 114명이 접수했다. 바쁜 일상 중에도 자기 계발과 배움에의 열정으로 접수한 주부들은 10월 24일 개강 후 4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이날 111명이 수료식에 참석하게 됐다. 이번 여성대학원의 주요 강의 구성은 우선 ‘엔데믹 시대의 행복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웃음의 정의와 효과를 배우며 자기표현(감정 나누기)으로 긍정적 각오를 외치며 시작했다. 다음은 박석신 화가와 정진채 음악가의 합강으로 ‘내 삶을 그리는 화첩 기행’ 강의가 수강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 염혜진 약사의 내 몸을 위한 영양제 강의가 이어졌으며 그 외에도 신나는 노래와 멋진 섹소폰 연주가 함께한 파워노래교실, 추억만들기란 주제로 함께한 수학여행, 탈북 방송인 유현주 강사가 들려주는 내 삶에 새긴 기
수료식을 마치고 김상용 학장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용 학장이 79명 수료생 한명 한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다 [용인신문] 지난 22일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 2층 대회의실에서는 용인농협 제 15기 주부대학(학장 김상용)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은 먼저 주부대학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한 전미옥 학생회장에게 공적을 치하하는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이은숙, 김진례, 박은미, 황연주 등 반장 4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김상용 주부대학장은 수료생 79명에게 한명 한명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주부대학 선배인 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 모임(이후 고주모) 총회장들은 수료하는 후배 주부대학생들 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김상용 학장은 인사말에서 “뒤돌아보면 지난 기간의 교육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그 무엇인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나 자신을 깨닫게 되는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로 인해 지금 이곳에 자리한 여러분들의 모습은 참으로 건강한 주부, 아름다운 주부, 멋있는 주부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농협과 맺은 인연을 더욱 승화시켜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는 지난 18일 2023 약천문학제와 제6회 약천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용인시, 용인신문,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후원으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졌다. ‘약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용인문학 축제에는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의 남명우 회장을 비롯한 문중 종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이인영 처인구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3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1부 행사는 문학박사 성당제씨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유능한 정치인이자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남긴 문학인이며, 경제, 군사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경륜을 펼친 ‘약천 남구만의 생애와 공훈’에 대해 강의했다. 제2부는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이사가 ‘문학으로 본 용인’에 대해 특강했다. 김 대표는 고전문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는 용인의 문학사와 함께 용인을 빛낸 대표적 문학 인물들을 조명하면서 ‘용인의 문학콘텐츠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을 통해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용인의 문학인물들이 대거 조명됐으며, 행사장에 참석한 문학인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 대표는 900여수의
[용인신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지부장 박승호)가 용인의 문화유산을 담은 ‘2023용인문화유산 사진전’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용인지부는 이번 전시에서 하나의 문화유산과 관련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달리하든가, 혹은 다양한 각도와 모습을 촬영한 다수의 사진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하여 하나의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도록에는 각 문화유산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첨부해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전시에는 강형구 작가의 민영환 선생 묘, 조태명 작가의 보정동 고분군을 비롯해 용인향교,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심곡서원, 고초골 공소, 동도사, 두창리 삼층 석탑, 용천리 오층석탑, 이주국장군 고택, 정몽주 선생 묘 등 다양한 문화재가 선보였다. 박승호 지부장은 “용인은 역사의 고장입니다. 용인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이 67점, 경기도문화유산이 65점, 향토문화유산이 60점 총 190여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며 “이런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 소개된 문화유산은 일
[용인신문] 용인시가 개최한 ‘2023년 제30회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박채윤(일반부 대상) 씨를 비롯한 31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지난 22일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박 씨는 김지수 작가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이토록 친밀한 죽음, 당신의 마지막 수업’이란 제목의 감상문을 제출했는데, 저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지적 대화를 나눌 만큼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진지한 태도를 뛰어난 문장력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임다율·이지원(초등학생), 박소연(청소년), 김기완‧이재준‧이진목(일반) 등이 받았다. 우수상엔 오시윤(초등학생) 등 10명, 장려상엔 14명이 선정됐다.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18편의 독서감상문이 접수됐다. 대상엔 상금 100만원과 시장상을, 최우수상엔 상금 50만원씩을 수여했다. 우수상(30만원)과 장려상(10만원)을 포함한 상금은 총 840만원이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독서마라톤 대회’ 우수 완주자 21명(팀)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7회를 맞는 대회는 참가자 스스로 정한 독서 목표를 거리로 환산해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들어서는 반도체 국가산단 및 배후 신도시 건설 발표와 관련,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 개발 호재를 환영하는 목소리와 도로 등 인프라 조성 및 수용지역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에 대한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는 것. 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은 지난 20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민이주 대책, 교통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먼저 국가산단 및 배후도시 조성 발표로 처인구 지역주민의 명과 암이 엇갈리고 있다며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대책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국가산단 후보지에는 510여 가구 9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70여 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 지역 거주민들과 기업인들은 국가산단 지정과 함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의원은 “수용지역 공시지가는 낮은 편인 반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후 인근지역 토지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은 국가산단 소식을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다”고 주장했다. 토지보상을 받더라도 낮은 수준으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모든 산업현장을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산재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지난 21일 각 사업장의 산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수칙에 맞게 개선하도록 지도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둔 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재 종합계획은 지난해 지역 내에서 산업재해(총1923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업(538건)과 제조업(282건)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 안전관리공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안전관리자문단을 파견해 민간사업장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늦겨울이나 장마철에 산사태나 붕괴위험이 큰 터파기나 흙막이 공사를 하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는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인력 확보와 시설 개선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의 사업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용인신문] 총선을 앞둔 처인구(용인시 갑) 지역 정가가 때아닌 ‘지역 역사 정치화’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정찬민 전 국회의원과 이화영 민주당 용인갑지역위원장의 구속으로 무주공산이 되자 예비 정객들이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일부 정치인의 경우 세 규합을 위해 수 년간 민간 차원에서 어렵게 불씨를 살린 처인성 역사 재조명 활동까지 정치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처인성 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이동섭 전 국회의원은 지난달 말 ‘김윤후 장군 기념사업회’를 창립했다. 김윤후 장군은 고려말 대몽항쟁 때 처인성과 충주성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려 출신 무신이다. 김윤후장군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이동섭 전 국회의원, 공학배 용인시장학회자문위원장·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윤환 전 용인시의원이 각각 공동대표를 맡았다 기념사업회는 △김윤후 장군 동상 건립 △처인성의 국가문화재 지정 및 성역화 △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6만 여㎡의 공원을 조성, 처인성을 수학여행 명소로 만드는 사업과 처인성 축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기념사업회 추진 과정에서부터 불거졌다. 추진위원회 측이 창립을 준비하면서 전·현직 정치인과 지
[용인신문] 지난 23일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사람과평화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경숙 소장이 용인성폭력상담소 3년간(2020~2023) 상담통계 현황 및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김소장은 지난 2003년 용인여성상담소에서 2005년 성폭력상담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이때부터 성폭력상담이 점차 늘어났다고 했다. 성폭력 피해 지원에서 강간 및 유사강간, 강제추행, 카메라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 성희롱, 기타 등 성폭력 피해 유형 중 강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강간 피해자는 피해자 전체 1381건(210명)의 38.3%인 531건(74명)이며, 2021년도에는 피해자 전체 1788건(241명)의 52%인 930건(104명), 2022년에는 전체 1772건(210명) 가운데 53%인 937건(8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강강 피해상담에서 ‘폭행과 협박’이 없는 강간 피해는 85명 중 43명(50.6%), 폭행과 협박이 동반된 강간 피해는 22명(25.9%), 나머지 미파악이 20명(23.5%)이다. 한편, 성폭력 피해성별로는 전체 여성 피해 비율이 약 95%, 남성 피해 비율이 5%정도로 여성을 대상으로
[용인신문] 용인시는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구 주거‧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336억원을 투입해 3개구 3개 공원 하부에 3개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처인구 역북동 역북문화공원,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공원,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공원이다. 지난 13일 개장한 포곡읍 둔전 공영주차장(82면)처럼 시가 역북문회공원, 안마을공원, 토월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새롭게 꾸미는 공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 이같은 방침이 담긴 ‘용인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청 근처의 토월공원에는 총 사업비 16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880㎡에 지하 2층 116면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 진다. 역북문화공원에 84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4200㎡에 지하 1층 주차장을 조성해 125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갈동 안마을공원에는 8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196㎡에 지하2층 주차장을 만들어 모두 127대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태성중·고등학교 앞 육교의 철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설이 노후된데다, 도시교통정책이 보행자의 안전과 편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통약자를 위한 육교 승강기마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도심속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육교 인근 현대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해 처인구 지역주민 2000여 명은 최근 처인구에 태성중·고교 앞 육교를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이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육교는 지난 2006년 처인구 김량장동 13번지에 위치한 롯데쇼핑 측이 건설해 시에 기부체납했다. 당시 롯데쇼핑은 지난 2005년 이 곳에 쇼핑센터를 건설한 뒤, 태성중·고교 등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육교를 건설했다. 다만 육교의 한쪽 부분은 쇼핑센터와 직접 연결토록 했다. 때문에 육교에 설치된 승강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쇼핑센터를 통과해야 하는 형태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쇼핑센터에 연결된 승강기는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처인구 측이 지난해 2억 여원을 들여 쇼핑센터 반대편 승강기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했지만,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롯데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