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명지대부터 명지대 사거리 구간 등 시민들이 다수 이동하는 지역에 대한 킥보드 제안 구역 지정을 신청합니다. 몇 년 전에도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명지대 학생회장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중, 고등학생 할 것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면허도 없이 타고 다니는 실정입니다. 소리도 나지 않아 지나갈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린 아이들이 인도로 갈 때 부딪힐 것 같다는 현장을 목격할 때도 많습니다. 단속 또한 쉽지 않아 경찰서에 민원이 넣어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서울시가 마포구와 서초구 등 2곳에서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해당 지역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사업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킥보드 없는 거리에선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통행금지 위반 적발 시 일반도로의 경우 범칙금 3만 원과 벌점 15점,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 등 경찰의 단속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용인시도 유동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중앙시장의 생동감과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용인중앙 숏폼 공모전 ‘찍짱’을 6일까지 공모중이다. 공모 주제는 ‘용인 중앙시장의 매력 홍보’와 ‘용인 중앙시장 앱 활용 방법’ 등 2가지다. 제작한 영상 작품과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edu@sadari.kr)으로 보내면 된다. 전국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용인특례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처인구 중앙동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 등 중앙시장 전시 공간에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숏폼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용인중앙시장의 매력과 전통문화를 재발견하고, 디지털 감성으로 전통시장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창의력으로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풍성하게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근로장애인들이 그들의 힐링타임인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다 여가활동으로 근로장애인들이 AI활용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있다 장애인바리스타들이 커피트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커피선물세트를 근로장애인들이 직접 작업하고 있다 장애인들 당당히 사회의 일원 기회 커피 가공·판매… 수익·고용·자립 일자리 제공·직업훈련 소중한 시간 ‘일거삼득’ 효과… 모두가 기적 주역 용인신문 | 직업을 갖는 것은 모든 이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아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재활의 과정이자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는 핵심이 된다. 처인구에 소재를 둔 양지바른보호작업장은 커피 가공 및 판매를 통해 이들에게 보호된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이들은 수익 창출이라는 경제적 목표와 장애인 고용 및 자립이라는 복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며 오늘도 한잔의 커피에 담긴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기적을 만드는지 찾아가 봤다. ■ 중증장애인의 내일이 되다 처인구 양지면에 자리한 양지바른보호작업장(시설장 박잎샘)은 단순한 커피 제조 시설을 넘어 중증장애인들에게 ‘내일’을 약속하는 희망의 공간이다. 작업장에서는 커피 가공 및 판매를 주
직업멘토링 ‘나+너=드림’ 학과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잇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21일 지역 연계 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연계하는 체험·실습 중심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직업멘토링 나+너=드림’ 학과 체험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웹툰·디자인 분야의 전공 실습 현장과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콘텐츠 기반 진로 영역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 체험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입시 설명, 전공 강의실 및 실습실 탐색, 웹툰·토이 캐릭터 제작 활동, 창작 활동 결과 공유 등으로 운영됐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에서는 실습 공간과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고 학과 관계자들이 전공 소개·실습 과정 안내·입시 정보 등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들의 체험을 적극 지원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창작 환경과 제작 흐름을 확인하며 콘텐츠 제작 분야의 직무 구조를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전공 현장을 직접 보고 질문하는 모습에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관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영화영상학과(학과장 허욱) 21학번 김소연 학생이 지난달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로타리의 한철’로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 영상학과 학생이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은 역대 최초의 성과다. 김소연 학생의 작품 로타리의 한철은 3학년 1학기 전공과목인 ‘영화제작워크샵심화’ 수업을 통해 제작된 학생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수업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해당 작품은 올해 상반기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특별언급’을 시작으로 대구단편영화제 우수상, 대단한단편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10개 이상의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상영 및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도 일상의 틈에서 피어나는 정서와 세월의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호평을 받았다. 로타리의 한철은 강원도 횡성에서 수십 년 동안 작은 동네 슈퍼를 운영해온 ‘한철’이 슈퍼 안에서 낡고 망가져가는 것들을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허욱 학과장은 “학
이규성 교장이 직접 지도하는 아침축구교실은 학생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보라고등학교(교장 이규성)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따뜻한 등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일 아침 교장이 등교 지도, 학생 대상 아침 축구교실, 등교 음악 연주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아침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교장은 매일 이른 시간부터 정문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며 등굣길 안전 지도와 기본 생활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등교 지도는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학교가 안전하고 환영받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아침 축구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학교생활 활력 충전에 힘쓰고 있다. 축구교실은 이 교장이 직접 훈련을 지도하며 기본기부터 팀워크까지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아침부터 몸을 움직이니 하루가 활기차다.”, “교장선생님과 운동하며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등교 시간에 교내 방송을 통해 이 교장의 악기 연주와 음악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잔잔한 아침 음악은 학생들의 감성을 깨우고 학교 분위기를
에임크루팀의 힙합 댄스 공연 모습 에임크루팀이 공연전 인사를 건네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박명숙)에서는 지난달 19일 2025 경기도교육청 예술공감터 사업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예술공감터 댄스콘서트를 열었다. 예술공감터 댄스콘서트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초청해서 진행했으며 댄스 공연을 관람하고 댄스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공동체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교사 댄스팀인 에임크루(스트리트댄스), 펑키스쿨(팝핑), 리비트(치어리딩)가 중심이 되는 무대를 꾸렸다는 점이다. 에임크루와 펑키스쿨은 스트리트댄스 기반의 브레이킹, 힙합, 팝핑, 락킹, 크럼프 공연과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였고 리비트는 액션 치어리딩과 스턴트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둔전초등학교 댄스동아리 YD-KOD(와이디코드) 역시 스트리트댄스 창작안무와 치어리딩 공연을 했다. 에임크루의 리더이자 예술공감터 댄스콘서트 담당인 정재혁 교사는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위해 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한 점에 있어서 매우 특별하고도 뜻깊은 행사였으며 2026학년도에도 학생들의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꿈과 끼를 펼
용인신문 | “도시는 커지는데… 정치는 우리 삶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아침 출근길, 처인구 양지면의 한 골목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주민과 나눈 대화다. 그날 하루 종일 그 한마디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도시가 커지는 속도와 시민의 마음 사이의 간극을 정확히 짚은 말이었기 때문이다. 용인은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첨단 산업과 물류, 반도체 클러스터, 광역 교통망이 연이어 들어서며 용인의 변화는 이미 진행형이다. 그러나 개발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민들의 마음은 더 무거워지고 있다. 개발의 현장은 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상생을 위한다는 논의는 치열하지만 답은 여전히 멀다. 정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에게 불안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갈등이 생겼을 때는 조정의 중심에 서는 일이다. 그러나 용인의 지역 정치는 과거에도 그랬듯 지금도 시민의 일상과 동떨어진 채 머뭇거리고 있다. 그 사이 시민들의 삶에는 오해와 불안만 더해지고, 정책과 행정 사이의 빈틈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그래서 묻는다. “지방의원은 무엇으로 평가받아야 하는가.” 지방의원은 행정을 지휘하는 자리가 아니다. 민생의 현장에서 힘이
용인신문 | 찰스 디킨즈의 작품 『어려운 시절』은 1850년부터 1859년까지 잡지 《매일 쓰는 말들》에 매주 연재하던 소설이다.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찰스 디킨즈는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사회개혁을 촉구하기도 한 인물이다. 『어려운 시절』은 영국이 증기기관에서 비롯된 산업혁명의 수혜를 받던 시기 권력자들의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국회의원까지 된 토머스 그래드그라인드는 자신을 “현실적인 인간. 사실과 계산의 인간. 둘 더하기 둘은 넷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이며, 넷 이외의 다른 숫자를 생각하도록 설득될 수 없는 인간”이라 소개하며 자신의 자녀 루이자와 톰에게 “상상”은 쓸데없는 것이라 가르친다. 결국 딸 루이자는 자본가 바운더비와 사랑 없는 결혼을 하고, 아들 톰은 건달이 된다. 루이자와 결혼한 바운더비는 항상 자수성가했다며 허세를 부린다. 하지만 그의 성공 이면에는 자신을 희생한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허위는 그가 가문의 유며세라는 덕을 보려고 데리고 있던 스파짓 부인에 의해 무너진다. 이들의 변화에 관여하고 있는 씨씨, 슬랙브릿지, 스티븐, 레이첼의 행보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걱정 상자 박수현 우리 엄마는 늦게까지 딴 것 하면 쓸데없는 짓이라고 잔소리 하신다 문을 잠궜는데도 혼자 있을 (때) 누가 들어올까봐 걱정된다 이런 걱정들을 나는 걱정 상자에 다 담을 것이다 그 상자를 열기구에 넣어 하늘로 보낼 것이다 훨~훨~ 지적장애(중증) 2023년 개인시집 출간(5인 5색 사업)
용인신문 | 신뢰가 부서지는 경험도, 그 이후에 돌봄을 받는 경험도 했다. 더 큰 배움을 위해 모든 것이 왔다는 믿음을 가지면서 ㅡ 자연과 더 연결되고, 산이 기뻐하는 것과 화내는 것을 모두 봤다. 자기 욕심을 위해 계속 받는 사람은 결국 혼이 날것임을 알고 있다. 어느 순간은 산이 이제 나가! 라고 말하는 듯이 추워지고 분위기가 무서워졌다. 바로 전 주에만 해도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친절한 산이었는데 말이다. 산 위에 있는 호수에서 수영하고 매일매일 산책했다. 비가 온 후에는 추워져서 물이 정말 차가웠다. 그래서 훅 들어가서 반대편까지 헤엄쳐 가니 몸에서 열이 돌았다. 처음에는 추워도 오분 정도면 괜찮아진다. 그렇게 새롭게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다시 시작한다. 살아있으니 뭐든 괜찮다! *** 모험가 장진하가 많이 힘들었나보다. 1년 넘게 해외 여행 중인 이십대의 그녀가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 보이스톡을 걸어왔다. 한달 여간의 일본 체류 중에 힘든 일이 있었지만, 이제 괜찮다고. 마침 싼 비행기표가 있어 다음주엔 호주로 떠날 계획이란다. 다음은 레바논~. 그녀는 일본 여행 전에 이미 남미의 여러 나라를 1년 여간 여행하며 소식을 전해 왔다. 미지의 세계를 떠돌
용인신문 | 처인구 지역 내 보행자 사망 사고가 늘어나자,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찰이 고령 보행자 사고 예방을 지역 안전의 핵심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고령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무단횡단을 원천 차단하는 생활밀착형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처인노인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자도 무단횡단 단속 예외 없음’을 강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시니어 모델을 참여시켜 공감도를 높였다. 이 영상은 유튜브와 협력망을 통해 집중 전파되고 있다. 또 지난 11월 말까지 보행량이 많은 아파트 단지, 상가 등에 플래카드 30개를 설치해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 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 교통안전 반장’ 조직을 구성하여 시민참여형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 반장은 지역 단체 등을 활용해 선정되며, 홍보물 배부,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영찬 서장은 “무단횡단 예방 중심의 홍보와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 전반의 안전 확산 효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서가 처인구 노익복지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