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개 분야 70개 사업에 33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매년 청년 복리증진을 위해 각 부서가 운영하는 정책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이 꿈꾸는 용인, 청년과 함께 만드는 용인르네상스’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창출과 취·창업 지원 △주거안정지원과 자립기반 마련 △미래 역량 강화와 교육비 부담 완화 △생활 안정 지원과 문화 성장 기반 마련 △청년 권익 보호와 교류 활성화 등의 5개 분야의 전략 과제를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지난해 285억원 대비 51억원이 늘어난 336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복지문화) 청년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청년기본소득, 청년LAB활성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김량장·신갈동 공유플랫폼(청년공간 조성) △(일자리) 용인 청년 워크브릿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용인청년 희망옷장 △(주거) 용인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교육) 사회초년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올해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휴양림 광장 야외화장실을 장애인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이달부터 4월까지 리모델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조성 지원을 받는데 도비 30%, 시비 70% 등 2억 81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사 중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숲속 체험골 야외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도비 2억 8100만원을 투입해 밤티골과 가마골 숙소 9개 동의 노후 데크를 개선하고 시비 9700여만 원을 들여 휴양림 주차장과 잔디광장 연결로 28m 구간과 에코어드벤처 진입로 22m 구간의 노후 데크도 정비한다. 휴양림 입구 상수도 물탱크 주변은 사면 복구 공사를 해 집중 호우 발생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보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시비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 데크 개선과 상수도 물탱크 사면 정비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구장과 산책로 등의 노후 시설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당선 시 진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참여 대상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5인 이상 상인·주민 모임 또는 단체 △3인 이상 청년 모임 또는 단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공모 분야는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 청년사업기획과 청년창업활동, 금학천·경안천 수변공간 활용 아이디어 등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합한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서식을 공고문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mi1eman@korea.kr)로 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면접 심사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참여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팀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마감 전날까지 제안공모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단체가 방문하면 사전컨설팅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용인소식→시정소식)을 참고하거나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1-324-30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4일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용인신문 | ‘용인신문’은 아직도 종이신문 열렬 구독자가 많다. 1년에 한 번씩 신문사에 찾아와서 연간 구독료를 내시는 어르신 독자가 계신가 하면 해외에서 용인신문을 통해 향수병을 달래는 실향민들도 있다. 무엇보다 다른 매체에서는 보기힘든 지역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1992년 창간된 용인신문은 ‘주간 성산신문’ 지령을 이어받았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강산이 세 번 변할 동안 용인의 역사를 기록해 온 것이다. 작은 역사라 해도, 역사는 항상 준엄하다는 걸 알기에 지역언론의 책임감 또한 클 수밖에 없다. 필자는 용인출생 30년 차 기자이다보니 용인 역사를 누구보다 더 많이, 잘 알 수밖에 없다. 만약 ‘용인학’ 분야에 박사학위가 있다면 우선순위 대상에 도전할지도 모른다. 세월이 흘러 소소한 일까지 다 기억할 순 없겠지만, 현대사를 이어가는 지역공동체와 도시변화에 대한 정서와 감각은 뛰어날 수도 있으니까. 이십 대부터 기자의 삶을 살아온 나에게 누군가 최근의 용인 선거판에 대해 남다른 시각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선거판세를 듣고 싶었겠지만, 나는 그냥 ‘미디어 정치쇼’로 전락한 현실을 지적하고 싶다. 용인시는 1996년 도농복합시가 됐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올해 농민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2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차원에서 농업 종사자 개인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시와 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인시의 올해 지급 대상자는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시는 이를 위해 86억 4000만원(도비 포함)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상자에게는 매월 5만원(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지급일로부터 180일 내 사용해야 한다. 180일 내 미사용한 금액은 자동 환수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 시작일 기준, 연속 2년 이상 거주 또는 합산해서 5년(비연속)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다. 시나 연접 시·군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도내에서 3년 이상 농업, 축산업, 임업 등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의 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 소득이 지급된다. 신청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동 지역은 각 구청)에 방문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을 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저소득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책임지는 보증상품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을 해오던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 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완화했다. 용인시민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으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시민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연 소득 7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http://gg24.gg.go.kr)에 접속하거나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지원 대상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24일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금연 마라톤’ 참가자 50명을 모집하고, 금연을 돕는 도우미를 매월 10명씩 연중 모집한다. 보건소 측은 네이버밴드에 ‘처인구보건소 모바일 금연 마라톤’를 개설해 모바일 금연 마라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금연을 시도하는 마라토너(금연 시도자)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도우미(금연 성공자와 비흡연자), 금연을 독려하고 상담하는 페이스메이커(금연 상담사)가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모바일 금연 마라톤은 매월 다른 목표 과제를 설정하고, 참가자인 마라토너와 도우미들은 네이버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과제 성공 여부를 인증하면 된다. 금연마라톤의 완주 조건은 부여된 도전과제 중 5개 이상 성공과 니코틴 검사 통과, 3회 이상 보건소 내방이다. 도전과제를 성공한 도우미와 금연마라톤을 완주한 마라토너는 기념품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라토너와 도우미 신청 페이지가 다르기 때문에 신청에 앞서 확인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에 도전하는 시민이 쉽고 흥미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라톤과 금
용인신문 | 용인병 선거구가 용인지역 내 4개 선거구 중 가장 먼저 거대 여야 간 대진표를 확정했다. 부승찬(53) 전 국방부 대변인이 3선에 도전하는 정춘숙 의원을 따돌리고 4.10 총선 본선에 나서게 됐다. 용인병 선거구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고석(64) 예비후보와 부 예비후보 간 본선 경쟁이 확정됐다. 특히 용인병 선거구는 각각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출신 간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용인시병 후보 경선에서 정춘숙 의원을 누르고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뛴 정춘숙 의원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경제·민생·외교 파탄, 그리고 국민의 입을 막는 ‘입틀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지의 정주여건은 도시에 맞지 않게 낙후됐다”며 “교육·환경·문화·의료 등의 문제점을 찾아 바꿔 정주 도시로 만들고, 수지 시민들이 기대하는 정치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해주신 수지구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모아주신 성원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라고 거듭 강
용인신문 |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거대 정당을 비롯해 총 16명의 예비후보가 몰렸던 용인갑 선거구의 본선 경쟁률이 최소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갑 선거구에서 지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 우 전 의원은 표면상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지만, 사실상 민주당 탕당파 의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 미래 입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갑 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4개 정당에서 모두 본선 후보가 나올 전망이다. 무엇보다 우 전 의원은 갑 선거구 나서는 후보들 중 유일한 ‘처인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우 전 의원은 지난 5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 용인갑(처인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한 번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검찰집단이 정치와 행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을 도륙내고 있다”며 “이제는 경제를 위한 정치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으로 국민 마음에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비합리적인 팬덤정치, 진영 간의 극한 대립과 혐
용인신문 | 산이 없어지고 없었던 길이 만들어졌다. 이달 초 불과 6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원삼면 일대 모습이다. 원삼면 지역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개발 공사가 한창이다. SK반도체는 지난 2018년 처인구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현재 원삼면 일대는 말 그대로 ‘천지가 개벽’하는 수준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용인지역에는 원삼면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이동‧남사읍 지역도 원삼면과 같은 변화를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 같은 변화가 고향에서 땅을 일구며 대대로 살아온 지역민들에게도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사진/김성덕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 국회가 뒤늦게 합의한 선거구 획정이 오히려 용인지역 유권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 내 인구 기준 상‧하한선을 맞추기 위해 용인지역 4개 선거구 중 3곳에 대한 선거구역 조정을 확정했지만, 기존 선거구와 변경 선거구 내 인구수가 고작 3명에 불과하는 등 현실과 거리가 먼 것. 선거구 획정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현행법 상 명시된 기준에 따라 선거 구역을 조정하다보니 현재 인구수와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정가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의미없는 선거구역 조정’을 왜 하느냐는 반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회 여야간 합의에 따라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됐다. 용인지역은 처인구 지역인 용인갑 선거구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되, 을‧병‧정 선거구는 모두 선거 구역이 조정됐다. 이 같은 선거 구역 조정은 22대 총선 선거구 내 인구 상한선인 27만 3200명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선관위 측은 현행 공직선거법 상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일이 선거일 15개월 전으로 명시된데 따라, 지난 2023년 1월 31일을 기준으로 선거구역을 조정했다. 변경된 선거 구역을 살펴보면 을 선거구의 경우 현재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달 19일~20일까지 마운틴체리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활동 분야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원봉사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레진 공예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어르신이 궁금해하는 택시 호출 방법과 영화표 예매, 온라인 쇼핑 등 우리에게는 사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의 사용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어르신이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알려드린 정보를 어르신이 일상생활에서도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형규 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향후 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기획함으로써 청소년들과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