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오는 9일 시청광장에서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요 강연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 윤정은 작가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 대상 ‘책돌이 책습관 복화술과 버블쇼’를 상연한다. 풍선아트 체험과 색칠놀이터도 꾸렸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서점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용인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상하작은도서관의 팔찌만들기, 별빛누리작은도서관의 팝업북 만들기, 북살롱벗의 보자기 책포장 체험 등이 있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과 시민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 휴식을 즐기는 ‘북크닉’도 열린다. 9월 한 달간 18개 공공도서관에서도 특색있는 체험‧강좌를 만날 수 있다. 청덕도서관에서 이효종 작가의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강좌가 열리고, 흥덕도서관에서 강한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된다. 허준석 작가가 성복도서관에서 ‘미래 우리 아이들의 진짜 영어 역량’을 주제로, 배성기 작가가 남사도서관에서 ‘챗GPT시대 필수 미래인재 역량’을 주제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포은선생문집이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포은선생문집은 지난 2021년 용인시박물관이 입수한 3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용인시는 지정 가치 연구를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포은선생문집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439년 최초 간행된 후 일제강점기까지 14회에 걸쳐 추가 간행됐다. 용인시박물관 소장본은 1607년 영천의 임고서원에서 간행된 영천본으로 희귀한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행을 주도한 영천군수 황여일의 발문이 수록돼 간행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1책에는 5편의 서문, 3편의 발문, 수록한 시문의 목록이 수록됐다. 제2책에는 명나라와 일본에 사행을 갔을 당시 지은 시를 포함한 264편의 시문, 제3책에는 포은 선생의 전기(傳記, 전해들은 기록), 영정(影幀,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연보(年譜, 개인의 연대기), 행장(行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포은선생문집을 보존처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확보하고 연구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1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3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24세 청년(1998년 7월 2일부터 1999년 7월 1일 사이 출생)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당 25만원을 최대 4분기에 걸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 후 PC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1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하다.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에 동의한 경우에는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분기마다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관련 증명서를 따로 제출하면 청년기본소득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자 선정 후 10월 20일부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카드가 없는 경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발급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용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유흥업소 등에서는
[용인신문] 용인시가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이용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봄서비스 대상 기준에 속하지 않는 40~64세 중·장년층과 13~34세 청년을 위해 마련됐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목욕과 안전 관리 등 신체 수발, 건강지원 프로그램 등의 기본서비스와 병원 동행, 맞춤 재활서비스, 심리지원, 독립생활지원 등의 특화서비스로 나뉜다. 이용자들은 기본서비스 A형(36시간·특화서비스 1개 선택 가능), B형(12시간·특화서비스 2개 선택 가능), C형(72시간·특화서비스 선택 불가능)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신청 자격과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 기술과 예술 기반의 시민 문화예술 소통 공간인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이하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을 개관해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개관식에 참여했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은 대도시 용인의 다양한 세대가 기술과 예술을 기반으로 공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된 앵커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 경기도에서 어린이 인구가 가장 많은 용인의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2,000평 규모로 조성돼 의미가 깊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으로 탄생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모두창작실’ △시민 공동창작물을 포함해 모든 작품을 AI 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전시하는 ‘갤러리’ △도시의 ‘공생문화’를 연구하고 아카이브 하는 ‘공생연구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작업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했으며,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주제의 ‘용인문화도시플랫폼 아카데미’가 열리는 ‘워크룸’ △청소년들이 대중예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나가는 ‘대중예술스튜디오’ △웹툰 창작의 꿈을 펼치는 ‘웹툰창작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용인문화도시플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오페라 세계여행’을 개최한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속적인 기획 연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용인의 높은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민에게 정통 순수 음악의 관심을 유도하고 프로그램에 교양적 내용을 포함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협력 지휘자 김영랑이 지휘봉을 잡아 ‘오페라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국의 유명 오페라 곡들을 지휘한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익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무대까지 소프라노 이고은과 바리톤 이천초가 함께 준비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고도 다채로운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 세계여행’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당일 저녁 7시부터 현장에서 좌석권(자유석)을 선착순으로 680석 배포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뒤편 잔디석에는 돗자리 지참도 할 수 있어서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사에 대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인시박물관이 선보이는 ‘박물관에서 꿈-JOB-끼!’는 박물관 학예사 직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학예사의 역할에 대한 이론 수업과 유물 복원, 소장품 명세서 작성 등 학예사의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 학급 단체와 동아리에 속한 학생들이다. 28일부터 교육부 진로직업체험사이트 ‘꿈길’ (https://www.ggoomgi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용인시박물관은 지난 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후 올해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지역 사회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적성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용인시박물관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김정연 용인 YMCA이사장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더 건강하개’는 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수제 펫푸드를 생산하고 판매까지 담당한다. 만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흥구 동백중앙로 16번길 16-4에 제조사업장이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기흥구 동백중앙로 225-6에 마련된 사업장에서 판매된다. 앞으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운영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건강하개’는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용인예술과학대가 실습 교육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으로 자활지원센터는 참가자 전원에게 펫푸드와 관련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사전컨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 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요리조리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요리조리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은 기존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아카데미 강좌 중, 가장 선호도가 높고 추가 개설 요청이 많았던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인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기획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4달간 매주 토‧일요일에 주 5회차 진행으로 회차당 60분씩, 회당 체험 인원을 18명까지 확대해 운영된다. 매달 다른 주제로 2가지 메뉴의 베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그 달의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 또래 간 관계성을 형성하고, 결과물을 완성해 성취감과 자기 주도성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 및 CS센터(031-323-6500).
[용인신문] 용인시 ‘길이배움학교’ 학습자 28명이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상자가 배출됐다. 지난 6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주최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신갈야간학교의 박문옥(69)씨가 출품한 ‘내가 보네, 내가 읽네’가 교육부장관상인 ‘글꿈상’에 선정됐다. 구갈동주민자치센터의 신미자(82)씨는 ‘마음 속 배움의 새싹’ 시화를 출품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봄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시화 부분에서도 조순자(82·양지면주민자치센터)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엽서 부분에서도 용인시민학교 최달희(75), 이옥희(78)씨가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신갈야간학교의 장옥자(73), 최순희(68)씨가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2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시민들을 위해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과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해 문해교육과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길이배움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용인신문] 느티나무재단과 용인 YMCA는 올 하반기 협동조합 품, 느티나무메이커스, 빈칸놀이터, CLC 희망학교, 수지녹색가게 등 5개 단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자원 재활용과 순환을 촉진하는 리본( Re-born) 프로젝트를 내뇬 2월까지 진행중이다. 리본 프로젝트는 선진국에서 배출한 전자· 의류 폐기물이 제 3세계 나라들의 환경오염을 야기시키는 환경 부정의와 제품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제한해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인 계획적 진부화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대량생산⋅대량소비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쳐서 다시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 위해 기획됐다. 2019년 기준,우리나라의 1인당 전자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15.8kg으로 세계 평균(7.3kg)의 두배 이상이며, 어떤 종류의 전자폐기물인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용인시민 30명은 지난 11일 용인 YMCA 교육장에서 리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녹색전환연구소 지현영 부소장을 초빙해 ‘수리할 권리’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느티나무재단은 앞으로 5개 거점을 중심으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소형가전제품, 자전거, 가구, 의류 등을 직접 수리하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 10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하는 극단 물결(대표자 송현옥)은 2008년 창단 이후 ‘밑바닥에서’, ‘5분간의 청혼’, ‘햄릿, 여자의 아들’ 등 매년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주로 고전 작품을 현대화해 신체를 통한 무대언어 개발에 중점을 둬 총체적인 공연예술을 지향하는 극단이다. 오는 9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의자 고치는 여인’은 단편 소설계의 거장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전적 텍스트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배우의 신체에서 나오는 조형미가 조화롭게 펼쳐지며 여인에 대한 연극 속 배우들의 논쟁이 무대를 넘어 관객석을 넘나드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으로 토론 형식의 진행이 감각과 사유를 넘나들며 새로운 무대 언어를 만들어낸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자세한 문의(031-260-3355/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