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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성원 “공정과 상식에 맞게 적합한 후보 공천”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용인신문] 경기도 내 31개 시·군 지역언론들이 함께하는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공동취재단을 운영, 정책선거 정착을 위한 릴레이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에서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시연천군)을 만나 지방선거 대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 주>

 

1. 정권교체를 이끈 주역이다. 소감과 주요 성과는?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젊은 경기’였다. 여러 단계의 결재를 거치고 경기도 전역에서 회의를 위해 모이는 비효율적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여 빠르게 이슈를 선점하고, 도당 차원의 메시지를 쉽고 기민하게 전파하는 ‘스마트 경기도당’으로 전환시켰다. 그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59개 당협 조직이 원팀이 되어 ‘젊고 빠른 경기도당’이 경기도의 미래 청사진을 발 빠르게 제시할 수 있었고, 도민 여러분들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2.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견인할 특별한 대책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자치분권의 실현, 그리고 경기도의 눈부신 도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급속한 팽창 과정에서 교통·주택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며 도민들의 생활편의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선 공약에도 포함되었던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GTX 신설 및 연장 문제, 수도권 역차별 문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주택공약 문제 등을 각 시·군별 현안과 결합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경기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생각이다.

 

3. 국민의힘 공천관리 기준과 원칙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에 발맞춰서 철저히 원칙과 기준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를 내세울 생각이다. 역대 최연소 공관위원들로 구성된 이번 공관위는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

 

4. 국민의힘 예비후보 테스트와 국민의당 합류에 따른 정당 간 후보지분율 등에 대한 의견은?

후보들의 자질 검증을 위한 테스트 제도를 도입한 것이 일반 유권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각종 전과나 경력 등도 꼼꼼히 살필 것이다. 일례로 ‘윤창호법’ 제정 이후 음주운전 경력이 있다면 후보에서 원천배제 된다.

국민의당 관련해서는 9명으로 구성된 공관위에 2명의 국민의당 추천 인사가 들어올 예정이다. 지분율 논의는 추후 중앙당의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진행될 것이다.

 

5.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은?

자치분권 자체가 목표가 되기보다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쟁력 강화,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방정부를 지원해야 하며, 중앙정부가 가진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정부에 폭넓게 이양해야 한다. 특히 국세·지방세 구조 개편을 통한 재정분권을 하루빨리 이뤄내야 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윤석열 정부도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문제를 역대 어느 정부보다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자치분권 강화 방안 마련은 물론 지방정부가 스스로 자율과 창의를 통해 발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나가겠다.

 

6. 지방선거 후보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견해는?

정당공천제는 각종 비리와 갈등·잡음뿐만 아니라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런 대안 없이 공천제가 없어지면 지방 토호세력이 학연·지연·혈연 등으로 지방정부를 장악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저희는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사전 차단하는 공정한 룰을 세우고, 제대로 된 인재검증을 통한 공천제도 구축에 앞장서겠다. 이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을 통해 공천 불신시대를 종식시키고,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공천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7. ‘미디어 바우처’ 제도에 대한 의견은?

언론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시민의 언론참여를 늘리기 위한 미디어바우처 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한다. 언론이 재정적 어려움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고,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제고할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바우처 제도의 목적은 합리적이나 재원 확충 문제와 정파에 따른 인기투표 문제, 기존 강세 언론 쏠림 현상, 입맛에 맞는 기사만 양산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8. 경기도민에게.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다. 윤석열 정부가 경기도민과 국민께 제대로 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해줘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가 공정한 경쟁 속에 성장하는 경기도, 아이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경기도, 청년에게는 용기를 안겨주는 경기도, 장년에게는 믿음을 주는 경기도, 어르신께는 기쁨을 안겨드리는 경기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새가 하늘 높이 날아가려고 할 때 한쪽 날개로만 날 수 없듯이, 이번 지방선거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조 하에 우리 경기도가 세계 속으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