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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부서, 드론동호회와 실종자 수색 훈련 '실전 방불'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지난 1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실질적 민·관 공동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민간 드론 동호회 ’드론, 그 모든 것‘과 지원 협약을 맺은 후 첫 합동 훈련이다.

 

서부서와 드론 동호회는 이날 오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칼빈대학교 운동장 및 법화산 등산로 일대에서 ‘50대 남성이 사라져 극단적 선택이 우려 된다’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부서 실종팀과 지역경찰, 밴드 동호회원 4명 등 총 25명이 투입되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병행했다.

 

산악 지형 등 광범위하고 사람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빠르게 수색한 결과 약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구조함으로써 수색의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강도희 경찰서장은 “드론의 특성상 산악 지형 등 인력만으로 수색이 어려운 곳에서 톡톡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충분한 훈련을 통해 드론이 실종자 조기 발견 등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경찰서 실종팀과 민간 드론동호회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산악 실종자 수색훈련을 하는 모습.<사진제공 =용인서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