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지역 최초, 6800여 세대 단일 아파트 단지인 남사 한숲시티가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인근 동탄2신도시와 함께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이른바 반 값 전세' 논란과 '깡통 전세'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도로 등 기반시설과 학교설립이 당초 계획처럼 진행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당초 한숲시티는 단지 내에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계획돼 있었지만, 교육부 심사결과 유치원과 초`중학교 1곳씩만 설립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 국지도 82호선과 84호선, 지방고 31호선 등 단지를 둘러싼 도로개통이 모두 착공조차 안 된 상황이다. 게다가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도 불투명한 상태다. 지역 곳곳에서는 민선7기 백군기 호 출범 직후 최대과제가 한숲시티 민원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