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용인시정 인수위원회가 소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을 수 없어 소규모로 내실있게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역할은 공약 사항 점검 및 공직 업무파악 등으로 최소화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인수위원 구성이 정해진 것은 없고, 다음주 초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교체시마다 논란이 반복 돼 온 산하기관장 인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대 공약사항인 난개발 방지 대책과 관련, “취임즉시 현재 기 허가된 개발사업 내역 등을 파악할 것”이라며 “현 상황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방지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선거에 따른 민심 수습방안에 대해 “본인을 찍었건, 안 찍었건 모두 용인시민”이라며 “직접 시민들게 다가가서 소통하는 계기를 말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선증 수령 이후 본지를 방문해 이뤄진 백 당선인 인터뷰는 본지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