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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내 사업장은 내가 지킨다

고기동상가번영회 · 수지외식업지부, 환경정화



지난달 28일 수지구 고기동 상가번영회(회장 전철재) 회원들과 수지구외식업지부(지부장 김찬수) 임직원 등 40여명은 고기초등학교 앞에 모여 고기동계곡 약 3구간의 환경정화 및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그동안 일반시민들은 고기동계곡 일대를 대부분 유원지라는 개념으로 찾아와서 먹다 남은 음식물을 검정비닐봉투에 담아 숲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공중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개인이 운영하는 영업장에서 이용하고 수돗물을 사용하는 등 업주들이 말 못 할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다.

 


행사는 고기동 상가번영회 업주들의 자발적인 의견으로 진행됐으며 우리 사업장은 우리가 지킨다는 뜻이 포함됐다. 이날 수거된 오물은 준비한 쓰레기봉투 40개를 모두 채우고 넘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이 됐다.

 

전철재 번영회장은 번영회 업주들 자신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흔적 없는 계곡을 만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생각하게 됐다앞으로 매년 손님들이 많이 찾는 5월과 8월에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수 수지외식업지부장은 각종 민원과 방치된 쓰레기로 마음을 상했던 상가업주들이 직접 나서서 환경정화에 앞장섬으로써 계곡을 찾은 시민들도 동참할 것을 믿고 있다앞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 업소들을 보듬는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