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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우체국지부 노동조합 집회

집배원 과로사 대책 촉구





지난 9일 오후 7, 용인우체국(우체국장 김곤배) 우편물 하역장에는 근무를 마친 전국우정노동조합 경인지방본부 용인우체국지부(지부장 김종수) 소속 조합원들이 단체복과 함께 머리에는 단결·투쟁이라 새겨진 붉은 띠를 두르고 하나둘 모였다.


720, 집회를 약속한 시간이 되자 어느새 100여명이 모였고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김완규 의장과 이천우체국지부 조주현 지부장, 김민호 총무부장도 합류했다.


이들은 우정노동자 죽음을 외면하는 우정사업본부 규탄 결의문 채택을 위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사측 관계자가 전무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수 지부장, 김완규 의장, 조주현 지부장이 차례로 인사말을 전했고 용인우체국지부 오수만 총무부장이 최근 5년 동안 70여명의 집배원이 과로사, 돌연사, 분신 등 사망한데는 장시간의 중노동이 있었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집배원 과로사 근절 대책마련과 3600명에 달하는 집배원 부족인력 증원,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육아휴직 대체인력 충원, 별정우체국법 개정, 무료노동 중단, 적자원인인 관리직 편제 축소해 현장에 투입하라 등의 내용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