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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시 종합민원실 ‘유니버설 디자인’ 재탄생

시설 대대적 개선… 장애인·노약자 등 편리한 이용 가능

   
▲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용인시 종합민원실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용인시청 종합민원실에 적용됐다.

지역내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공공시설은 구성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이동면 주민자치센터, 수지구도서관 화장실에 이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용인시는 1층 종합민원실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개선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종합민원실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잡했던 민원대기실이 기존 132㎡에서 176㎡로 확대된 것이다.

민원인들이 서서 대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기실 의자도 기존 15석 규모에서 40석 규모로 늘리고 유아용 의자도 2개 추가했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민원창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발이 들어가는 깊이를 기존 20cm에서 45cm로 늘리고, 높이도 64cm에서 83cm로 높였다.

민원서식대도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와 깊이를 조정했다.

민원창구 안내판도 기존 4가지로 혼란스러웠던 것을 여권민원은 주황색, 일반민원은 연두색으로 표시해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민원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민원실 바닥에는 여권안내 방향표시를 붙이고 출입구 가까운 곳에 장애인용 서식대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종합민원실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바꿨다”며 “민원실 입구에는 도우미를 배치해 시민들의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