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13.8℃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3.9℃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11.2℃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자치

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심길’ 만든다

올해 3곳 시범 설치뒤 점차 확대키로

용인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길’이 시범 조성된다.

용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을 도입,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들이 미끄럼 방지 포장과 30km/h 속도제한 등 운전자들의 속도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219개소 중 3곳을 선정하여 공사를 실시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여원이다.

‘안심길’에는 도로선형을 S자(시케인)로 하는 것을 비롯해 차도폭을 좁게 하는 차로폭 줄임(초커), 횡단보도 구간을 인도와 같은 높이로 하는 고원식 횡단보도, 차도를 석재나 벽돌로 포장하는 요철포장 등이 설치된다.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음이나 대기오염을 줄이는 이른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이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어린이 보호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교, 경찰서 등 관련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학교 방학이 되는 오는 7~8월중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