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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외고, 서울대 최초 합격자 전국 1위

수시 44명 정시 32명 총 76명 배출
수지고도 일반계고교 중에서 선전

   
올해 대학입시에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특목고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일반계 고등학교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용인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이 올해 서울대 최초합격자 배출 상위권 고교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발표한 ‘2016학년도 서울대 최초합격자 배출 상위권 고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위권 내 학교 중 일반고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용인외대부속고등학교로 수시전형 44명, 정시전형 32명을 포함해 총 76명의 합격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서울예고가 75명, 서울과학교 73명, 대외원고 69명, 하나고 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곧으학교인 용인외대부고는 지난해 6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며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로 기록된 바 있다.

용인외대부고와 더불어 지역내 일반계 고등학교인 수지고 역시도 서울대 입학생 배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구술면접Ⅱ를 통해 전국 10개교에서 16명을 선발했다.

이는 그동안 서류평가 우수자에 대해 기존 2단계 면접전형을 면제해주던 우선선발을 폐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동일한 형태인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 및 구술고사 Ⅱ를 처음 시행한 것이다.

이 결과 영재학교에서 10명이 합격, 전국단위 자사고가 3명, 과학교등학교가 1명이 합격했다. 그리고 전국의 일반고등학교에서는 수지고가 1명을 배출해 유일한 일반계고 합격자로 발표됐다.

이 학생은 수지고 입학 당시 용인지역의 고교평준화 정책 이전의 입학생으로,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지고등학교는 올해 수시에서 8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