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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13 총선 ‘컷오프 전쟁’ 서막

여야 선거구 표류 속 공천신청 ‘마감’… 새누리 13명·더민주12명·국민 3명 ‘도전장’

   
여야가 쟁점법안 병합처리 문제를 이유로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조차 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천신청을 마감했다. 사상 초유의 선거구 부재상황에서도 금배지를 향한 총선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중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 병합처리 문제가 평행선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선거구 획정 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총선 연기 및 국회해산 등 거센 후폭풍이 예견된 만큼 선거구 획정안 만큼은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국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 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후보자 및 주민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선거구 획정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신청접수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용인을 비롯한 선거구 분구 지역과 통합되는 지역의 경우 여야 모두 접수받은 공천신청을 재분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 분할·신설이 되는 지역에 추가공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은 각각 지난 16일까지, 국민의당은 지난19일까지 20대 총선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을 마감했다.

분구가 유력한 용인지역의 경우 새누리당은 13명이 공천신청을 등록했고, 더민주당은 12명, 국민의당은 3명이 등록했다.

특히 더민주당 용인병 선거구의 경우 분구를 의식, 8명의 후보가 몰리며 당내 전국 최고경쟁율을 기록했다.

각 선거구별 공천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3명, 더민주당 2명이 등록했고, 을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6명,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명씩 신청했다.

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4명, 더민주당 8명, 국민의당 1명이 등록했다. 선거구 재획정을 통한 분구가 예상되는 을·병 선거구에 후보가 몰린 모습이다.

현 3개 선거구 내 공천경쟁율을 새누리당 4.3대1, 더민주당 4대 1이지만, 선거구 분구와 추가공모를 감안하면 경쟁률을 변동될 전망이다.

   
   
   
▲ 이우현(59) 현 국회의원
   
▲ 이상철(58) 전 시의회의장
   
▲ 조봉희(59) 전 도의원











 
   
 
   
   
▲ 백군기(66) 현 국회의원
   
▲ 조재헌(44) 전 국회의원 보좌관

 

 

 

 

 

 


   
   
   
▲ 김관종(52) 당 건설분과 위원
   
▲ 김근기(56) 용인희망포럼 대표
   
▲ 김혜수(50) 경기대교육원 교수











   
▲ 방형주(56) 현 방송인
   
▲ 이상일(54) 현 원내 부대표
   
▲ 이춘식(66) 전 국회의원











   
   
   
▲ 김민기(50) 현 국회의원
   
▲ 박경필(49) 전 국회 연구위원











   
   
   
▲ 김윤식(68) 전 국회의원
   
▲ 백종화(61) 전 선진당 당협위원장
   
▲ 차재명(66) 중앙위 분과위원장











   
▲ 한선교(56)현 국회의원










   
   
   
▲ 김성환(60) 전 고려대 연구위원
   
▲ 김종희(50) 현 지역위원장
   
▲ 배강욱(56) 전 (주)코오롱 상무











   
▲ 양승용(61) 전 언론인
   
▲ 우태주(68) 전 도의원
   
▲ 이우현(52) 전 시의회의장
   
▲ 이화영(52) 전 국회의원










   
▲ 정익철(43) 현 산업통상부 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새누리당 공천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갑 선거구는 이상철(58)전 용인시의회 의장(6대 전반기), 이우현(59) 현 국회의원, 조봉희(59) 전 경기도의회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분구가 유력한 을 선거구의 경우 6명의 후보가 몰렸다. 김관종(52) 현 새누리당 중앙위 건설분과 상임위원과 김근기(56) 현 용인희망포럼 대표, 김혜수(50·여) 현 경기대학교 원격교육원 운영교수, 방형주(56) 현 방송인, 이상일(54) 현 새누리당 원내 부대표, 이춘식(66)전 국회의원(18대) 등이 신청했다.

병 선거구는 김윤식(68) 전 국회의원(16대)과 백종화(61) 전 자유선진당 당협위원장, 차재명(66) 현 새누리당 중앙위 공익업무분과위원장, 한선교(56)현 국회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더민주당의 경우 갑 선거구는 백군기(66)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조재헌(44) 전 김민기 국회의원 보좌관 등 2명이 신청했고, 을 선거구는 김민기(50) 현 국회의원, 박경필(49)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이 등록했다.

병 선거구구의 경우 김성환(60) 전 고려대학교 가족정책 연구위원, 김종희(50) 더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장, 배강욱(56) 전(주)코오롱 상무, 우태주(68) 전 경기도의회의원, 이우현(52) 전 용인시의회 의장(6대 후반기), 이화영(52) 전 국회의원, 정익철(43) 현 산업통상부 에너지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신청했다.

국민의당은 을 선거구에 권오진(66) 전 경기도의회의원과 김윤석(57) 단국대학교 정보·지식대학원 초빙교수가 신청했고, 병선거구에 임한수(70)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등록했다.

한편, 20대 총선 더민주당 영입인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표창원(49) 전 경찰대학교 교수는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례대표 공천 또는 분구가 유력한 (가칭)용인 정선거구나 관심선거구 전략공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해석이다. 또 공천신청 후보가 없는 국민의당 용인갑 선거구에는 조성욱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출마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