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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우현 국회의원 “원삼과 포곡 IC 반드시 유치할 것”

처인구,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급부상’
부동산 시장 ‘들썩’ … IC 설치문제 ‘관건’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용인시 처인구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간으로 남북을 종단하는 도로로, 2022년 1단계로 서울∼안성 구간(71㎞), 2025년에 2단계로 안성∼세종 구간(58㎞)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업체들은 수도권 동북부 일대와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나는 구리~하남~용인~안성~천안~세종 라인이 새로운 축을 형성하면서 수혜를 볼 지역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특히 하남·용인·안성·세종 등의 신흥 택지지구를 주목할 곳으로 꼽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번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국한해서 보자면 구리시 토평과 하남, 용인, 세종 지역이 가장 큰 수혜지역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 측은 현재까지 용인지역 IC 설치여부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위 소속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처인구 원삼면과 포곡읍 두 곳의 IC설치 요구를 지속해 왔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것.

국토부 측은 원삼 IC의 경우 인근 동안성IC와, 포곡 IC의 경우 인근 오포IC와 인접성 등을 이유로 용인지역 IC설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C설치에 따른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러나 국토부 측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중 용인지역 통과 구간이 가장 길다는 점 등을 감안, 당초 ‘불가’입장에서 선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 제2경부고속도로 사업을 발표하며 공사를 1·2단계로 나누어 각각 2010년과 2015년에 착공할 계획이었다. 당시 국토부 측은 용인지역 내 영동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선 교차지점에 두 곳의 JCT만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그동안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위해 5차례의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예산질의, 국토의 질의 등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고속도로 노선 통과 지자체 간 형평성과 노선 현황 등을 보더라도 용인지역 IC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토위에 몸 담고 있는 이상, 포곡과 원삼 IC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