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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

환상의 퍼레이드와 라이딩11월에 맛보는 성탄절 축제

   
아직 단풍이 다 물러가지도 않았는데, 테마파크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시작됐다. 인공이긴 하지만 흰 눈이 펄펄 날리는 퍼레이드가 흥겹게 펼쳐지고, 화려한 전구가 명멸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도 등장해 손님을 맞고 있다. 판타지의 공간에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정취가 이미 도착해있다.

   
겨울의 문턱인 11월을 맞아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시작으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
썬더폴스,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겨울의 에버랜드는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기기에 그만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조명 축제인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56일간,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미원과 매직 가든 사이 신전 분수 지역에 세워지는 로맨틱 타워 트리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높이가 자그마치 건물 10층 높이인 26m에 달한다. 트리 앞에 ‘타워’란 단어를 붙인 이유다. 이 트리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의 랜드 마크로 우뚝 선다. 트리는 샹들리에, 미러볼, 발광다이오드(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진다. 트리는 외부 관람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트리 내부면적은 약 100㎡(30평)에 달해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3만3000㎡(1만 평) 공간에는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등 다양한 프러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에버랜드 입구부터 500m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에비뉴가 조성됐다. 크리스마스 에비뉴에는 8m 높이의 상공에 LED 전구 12만 개에 불을 밝히는 ‘에버 밀키웨이’와 전나무, 측백나무 등을 활용해 캔디, 눈송이 등을 매단 이색적인 테마길 ‘크리스마스트리 스트리트’ 등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축제와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는 만큼 퍼레이드도 두 가지다. 하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뿌리며 행진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그리고 100만 개의 전구가 화려하게 켜지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다. 장미원의 장미성에서는 캐롤에 맞춰 조명이 화려하게 명멸하는 ’뮤직 라이팅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겨울 시즌에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 시즌2’도 12월27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올해는 SNS를 통해 공모한 손님들의 로맨틱한 프로포즈 동영상을 불꽃쇼 대기 시간 중 특별 상영하는 이벤트가 12월중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