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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소통과 배려의 공간 ‘용인시청 야외 물놀이장’ 폐장

   
▲ 위에서 본 물놀이장
11만여명 이용, 피서 명소 자리매김
시청광장, 사람들의 용인 공간으로


용인시청 광장에 설치해 한 달 동안 운영했던 물놀이장이 지난 16일 폐장했다.

이용객은 11만명으로 용인시민 10명중 한명이 찾은 셈이다. 이번 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정찬민 시장의 아이디어와 함께 시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관련 단체원들의 세심한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

물놀이장은 지난 7월18일 시청 1층 광장 ‘하늘이 열린 마당’에서 어린이 700명을 포함해 2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바로 ‘사람들의 용인’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앞으로 한 달 동안 시청사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에 온 시민들은 바람막이 텐트에서 가족끼리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담을 나눴고 먹거리장터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간식을 먹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예전에는 시청 주 출입구에 문을 밀거나 당겨서 출입을 해야 하는 출입문이 있었지만 현재 주 출입구에는 자동 출입문이 설치됐다.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해야 한다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이다. 시청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와 전동 휠체어 충전기를 비치했다.

시는 오는 겨울에 시청광장의 야외 물놀이장 장소를 개조해 눈썰매장으로 개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