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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정홍보, 지역신문 매개 ‘최다’

지역신문 활용도 ‘높여야’

   
용인신문은 민선6기 정찬민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정운영 만족도 및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에 의뢰, 지난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 간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886명을 대상으로, 오피니언리더와 일반시민으로 나눠 지역별 인구비율과 연령 및 성비를 감안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 된 질문지를 이용해 일반시민의 경우 ARS 방식, 오피니언리더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반시민은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P, 오피니언리더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9.52%다.
용인시 거주만족도와 추진정책 인지도 및 호감도, 시 정책 접촉매체, 중점홍보시정분야, 현 시장 시정평가, 용인신문 접촉도 및 개선돼야할 지역현안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보도한다. <편집자주>



   
△ 용인시 거주만족도 … 평균 68.35% ‘만족’
수지·기흥구 10년 이상 거주자 ‘높아’

용인지역 거주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68.3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 리더 68.9%와 일반시민 67.8%가 용인지역 거주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
이를 백분위로 환산하면 평균 68.35%, 백점 만점으로 계산하면 66.9점으로 다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오피니언리더의 경우 주로 수지구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한 높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지구 거주자가 86.7%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 처인구 70.6%, 기흥구 60.0%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84.6% 가장 높았고, 19세 이상 29세 이하에서 7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일반시민 역시 수지구 지역에서 70.9%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흥구 거주자 69.5%, 처인구 60.0% 순이다.
다만, 연령대별 만족도의 경우 30대 그룹에서 71.9%를 기록, 같은 연령대 오피니언리더 그룹(54.5%)와 대조를 이뤘다.

△ 민선6기 정책 … 시민공감대 ‘낮아’
일반시민 그룹, 태교도시 ‘선호’

오피니언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민선6기 정책 인지도 조사결과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한 ‘줌마렐라 축구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줌마렐라 축구단이 70.8%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이어 태교도시 67%, 여성친화도시 50.9%, 개미천사 기부운동 50.0% 순이다.
선호하는 정책에서는 오피니언리더 그룹과 일반시민그룹 모두 태교도시를 선택했다.
오피니언리더 그룹의 경우 33%가 태교도시를 선택했고, 여성친화도시(17.0%), 개미천사 기부운동(14.2%), 줌마렐라 축구단(5.7)순으로 조사됐다.
일반시민 그룹의 선호정책은 태교도시 19.3%, 여성친화도시 14.3%, 개미천사 기부운동 11.7%, 줌마렐라 축구단 4.2% 순이다.
그러나 오피니언리더 그룹과 일반시민 모두 이들 정책에 대해 높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반시민들은 이들 정책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응답이 50.5%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리더 그룹에서도 30.2%가 이들 정책을 곱지 않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민선6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정책 다수가 시민들에게 공감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시 관련 접촉매체 … 지역신문 ‘최다’

용인시민들은 시 관련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신문을 통해 접촉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리더 그룹의 경우 전체의 67%가 지역신문을 통해 시정정보를 접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시정소식지27.4%, 지역 인터넷신문 24.5%, 인터넷 포털뉴스 1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반시민 그룹에서는 TV·라디오가 22.4%로 가장 높게 답했으며 지역신문 16.5%, 인터넷 신문 15.8%, 시 홈페이지 13.2%, 일간신문 9.3%순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리더가 주로 접하는 매체인 지역신문은 처인구 거주자와 거주기간이 오래된 층에서 높게 나왔으며, 일반시민 그룹에서 가장 높게 조사된 TV·라디오는 60세 이상 연령대와 수지구 거주자에서 높게 조사됐다.
지역신문은 오피니언리더 그룹에서 처인구 82.4%, 기흥구 52.5%, 수지구 53.3%로 나타났고, 일반시민 그룹에서는 처인구 21.8%, 기흥구 18.1%, 수지구 10.9%로 나타났다.
TV·라디오의 경우 오피니언리더 그룹에서 처인구 3.9% 기흥구 20.0%, 수지구 20.0%이며, 일반시민그룹은 처인구 17.9%, 기흥구 19.3%, 수지구 29.0%로 조사됐다.
한편, 오피니언리더 그룹의 선호매체는 지역신문이 34.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간신문 17.0%, 인터넷 포탈뉴스 14.2%, TV·라디오 9.4%, 지역인터넷신문 9.4%로 나타났다.

   
△ 오피니언리더 문화축제 … 일반시민 ‘도시안전’
시 홍보 분야 ‘시각차’

앞으로 용인시가 중점 홍보해야할 시정분야에 대해서는 오피니언리더 그룹과 일반시민그룹의 시각차가 분명히 갈렸다.
오피니언리더 그룹의 경우 문화축제 분야(38.7%)를 가장 중점 홍보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일반시민 그룹은 도시안전분야(30.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
오피니언리더 그룹이 가장 많이 선택한 문화축제 분양의 경우 40대 연령층(44.0%)과 처인구지역 거주자(47.1%)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시민이 생각하는 중점홍보 분야인 도시안전의 경우 30대 연령층(57.2%)과 기흥구 거주자(35.9%)에서 높게 조사됐다.
오피니언 그룹의 이 같은 결과는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오피니언리더 그룹과 수지·기흥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 지역의 문화욕구가 높아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일반시민그룹의 경우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다.

△ 용인신문 접촉도 77.6%

용인신문에 시민들의 인지도가 평균 7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니언리더 그룹 90.6%와 일반시민그룹 응답자의 64.6%가 용인신문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니언리더 그룹의 경우 주로 30대(100%)~40대(96.0%) 연령층과 처인구(96.1%) 및 기흥구(95.0%) 거주자, 거주기간 10년 이상 시민 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며, 일반시민 그룹에서는 40대(74.2%) 이상 연령층과 처인구 거주자(82.4%), 거주기간이 오래된 시민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용인신문에 대한 접촉채널로 오피니언리더 그룹은 ‘종이신문과 온라인을 모두 봤다’는 응답이 62.5%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일반시민 그룹은 ‘종이신문만 봤다’는 답이 75.6%로 나타났다.